#W그릇요정 Vol. 4 <떡국 그릇>

이채민

설이면 가족들과 둘러 앉아 먹는 떡국 한 그릇. 떡국에 어울리는 테이블 세팅에도 감각과 정성이 빠질 수 없다. 떡국을 담을 때 둥글고 깊은 형태에 사이즈도 좀 큰 면기를 흔하게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둥근 형태에서 살짝 변형을 주거나 면기 자체가 꽃 모양이라 테이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도 많이 출시 되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 것. 컬러 매치도 중요하다. 하얀 떡국에는 우아한 청색이나 식욕을 돋게 하는 붉은 컬러의 그릇이 잘 어울린다. 흰 그릇을 쓰고 싶을 때는 색이 있는 매트와 함께 세팅해도 좋다. 여기에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색색의 떡국떡을 사용하면 아이들도 즐겁게 맞을 수 있는 식탁이 된다.

광주요 참외형 포인트볼

광주요 참외형 포인트볼

광주요 참외형 포인트볼

광주요 참외형 포인트볼

볼 자체의 모양이 예뻐서 상차림에 포인트가 된다. 밋밋할 수 있는 하얀 떡국도 그릇의 색상과 모양 덕분에 고급스럽게 보인다.

문도방 진사 면기

문도방 진사 면기

문도방 진사 면기

붉은색의 문도방의 진사 면기는 불을 사용해 만들어 동일한 색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같은 제품도 각각의 무늬가 달라서 한 폭의 추상화 같은 느낌이 난다.

화소반 햇볼

화소반 햇볼

화소반 햇볼

화소반 햇볼

모자를 뒤집어놓은 모양의 햇볼은 입구가 살짝 벌어진 모양이 포인트다. 일일이 손으로 빚어 가마에서 구워 나오는 수제 그릇의 특성을 느낄 수 있다.

이도 윤빛 면기

이도 윤빛 면기

은은한 하늘빛이 고급스러운 면기. 살짝 변형된 곡선 모양이 아름답다.

문도방 사과볼

문도방 사과볼

문도방 사과볼

문도방 사과볼

문도방 사과볼

문도방의 대표적 작품인 사과볼은 어른용과 아이용을 같은 모양으로 맞춰 세팅할 수 있다. 사과를 반으로 자른 듯한 모양이 특징.

광주요 사각볼

광주요 사각볼

광주요 사각볼

광주요 사각볼

꼭 둥근 그릇에 떡국을 담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깊이 있는 사각볼에 담으면 색다른 느낌의 세팅이 완성된다. 사각볼은 찬기로도 사용하고 면기로도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기 꽃볼

유기 꽃볼

유기 꽃볼

유기 꽃볼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유기는 보온을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다. 굽이 있는 꽃볼은 간단한 떡국 한 그릇도 대접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권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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