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눈썹을 위해

이채민

눈썹이 인상을 좌우한다는 말은 눈썹의 형태와 결, 색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그 어느 때보다 눈썹을 위한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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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을 살려라

Maybelline 브로우 볼류마이저 빈약한 속눈썹을 채워주기 위한 파이버 포뮬러가 담겼다. 8ml, 1만5천원대.

Dior 볼드 브로우 마이크로 파이버가 풍성한 눈썹결을 만들어준다. 5ml, 3만4천원대.

눈썹결 역시 얼굴에 다양한 느낌을 더할 수 있는 요소다. 눈썹이 난 방향을 한 방향으로 고르게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또렷하니 세련된 인상을 전하고, 눈썹 앞머리 결을 살려주는 것만으로도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썹이 흐릿해 색을 입혔다면 결을 살려주는 브로 마스카라로 마무리해야 본래 눈썹인 양 자연스러워 보인다. 여기서 눈썹결을 살려주는 일등공신은 브로 마스카라다. 눈썹 색상이 진하다면 투명한 젤 타입을, 헤어 염색을 했다면 헤어 컬러보다 한 톤 정도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자.

모양을 잡아라

Shu Uemura 브로우:콤 빗 모양의 애플리케이터가 눈썹결에만 색을 입혀 보다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있는 눈썹결을 만들어준다. 1.6g, 3만5천원대.

Etude House 드로잉 슬림 아이브라우 1.5mm 한올 한올 세심하게 눈썹의 빈 곳을 메워주고 부드러운 눈썹산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0.05g, 4천8백원.

Tom Ford Beauty 브로우 스컬프터 납작한 펜슬을 눕혀서 눈썹 라인을 또렷이 잡고, 세워서 빈 곳을 한 올씩 채워준다. 0.3g, 5만2천원.

MAC 쉐이프 & 쉐이드 브로우 틴트 붓펜 브러시로 정교하게 라인을 그리고, 파우더로 자연스럽게 색을 덧입혀주는 틴트 & 파우더 타입의 브로. 0.95g, 2만8천원대.

뭐니 뭐니 해도 눈썹 그리기의 기본이자 핵심은 모양 만들기며 단짝은 브로 펜슬이다. 하지만 이 펜슬도 모양이 제각각이니 쓰임새에 맞게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먼저 눈썹 숱도 색도 빈약하다면 끝이 납작하게 눌린 펜슬을 선택하자. 눈썹 모양의 각도를 따라 눕히듯 그리면 전체적인 모양을 잡기가 한결 수월하다. 눈썹 숱이 아무리 많고 진하더라도 비어 보이는 곳은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땐 끝이 아주 얇은 펜슬을 이용해 색을 입힐 필요가 있는 부분에만 한 올씩 그린다는 느낌으로 메우자. 요즘 다시 돌아온 아치형 눈썹의 눈썹산을 잡을 때도 끝이 얇은 펜슬이 납작한 펜슬보다 좀 더 정교하게 마무리된다.

색을 입히자

Nars 브로우 디파이닝 크림 크림 타입이라 부드럽게 물들 듯이 그릴 수 있고, 번짐 없이 색과 형태가 오래 지속된다. 2.9g, 3만2천원.

Laneige 아이브로우 쿠션-카라 도장을 찍듯 자연스럽게 톡톡 색을 입힐 수 있는 쿠션 타입 아이브로 컬러. 6g, 2만5천원대.

Benefit 풀 프루프 브로우 파우더 눈썹의 빈 곳을 코팅하듯 메우면서 자연스러운 음영까지 넣어준다. 2g, 3만4천원.

인상이 흐릿한 사람을 보면 대부분 눈썹 숱이 빈약하거나 색이 엷은 편이다. 이럴 땐 눈썹 부위에 색을 입혀주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다. 펜 타입의 틴트 제품이 대표적인데 초보자라면 농담을 조절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대안은? 쿠션 타입의 브로 제품으로 마치 도장을 찍듯 색을 서서히 입히거나 투톤 타입 파우더 제품으로 눈썹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더하면 된다. 좀 더 내 눈썹 같은 자연스러움을 원한다면 크림 타입의 제품을 골라 브러시를 이용해 여러 번에 걸쳐 색을 덧입힐 것.

에디터
송시은
포토그래퍼
안주영
모델
서유진
메이크업
공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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