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캐릭터를 품은 공간

이채민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의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특별한 패키지.

사랑스러운 트롤 무민 그림.

사랑스러운 트롤 무민 그림.

푹 안기고 싶은 둥글둥글한 모습에 긍정과 행복의 기운이 넘치는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는 <무민 원화전>을 관람하고, 도록과 무민 상품까지 선물로 받는 ‘무민 원화 전 패키지’를 선보이는 것. <무민 원화전>은 지난 9월 2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무민의 고향이기도 한 핀란드의 독립 100주년을 맞이해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무민 원화전>에선 무민의 어머니인 토베얀 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70여 년이 넘는 무민의 연대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사랑스러운 트롤 무민 그림.

사랑스러운 트롤 무민 그림.

흰 피부에 하마처럼 둥그런 외모가 시그너처인 귀여운 트롤, 무민은 매 에피소드마다 무민 골짜기에서 다양한 모험을 즐기며, 동화 속 친구들과의 평화로운 공존과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인기를 얻은 핀란드 국민 캐릭터다. 무민을 탄생시킨 창작자 토베 얀손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녀가 스톡홀름에 살던 열여섯 살이었을 때, 밤중에 냉장고를 열고 음식을 먹는 버릇이 있어 그때마다 삼촌이 “냉장고 안의 트롤이 네 코를 물어버릴 거야!”라고 말한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싱크대 뒤에 숨어 살면서 목에 입김을 분다는 괴물 트롤에 대한 이야기가 진화해 바로 무민으로 거듭난 것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외부 전경.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외부 전경.

사랑스러운 무민은 호텔 로비에서부터 이곳을 찾은 이들을 반긴다. 무민 대형 인형 전시는 물론, 로비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카페, ‘델마르’에는 무민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9월 11일부터는 카페 델마르에서 시그너처 버거 세트를 포함해 7만원 이상 결제 시, <무민 원화전> 티켓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무민 원화전 패키지로 제공되는 무민 테마의 객실 전경.

무민 원화전 패키지로 제공되는 무민 테마의 객실 전경.

무민 원화전 패키지로 제공되는 무민 테마의 객실 전경.

무민 원화전 패키지로 제공되는 무민 테마의 객실 전경.

‘무민 원화전 패키지’는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 숙박과 함께 전시 티켓 2장과 도록 한 권, 5만원 상당의 무민 럭키백 1개가 제공되고, 바삭한 순살 치킨과 호가든 맥주 2병을 룸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무민 럭키백은 에코백, 엽서, 마우스 패드, 머그컵, 자작나무 카드 등이 랜덤으로 구성되며, 도록은 오직 100명 선착순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하루에 4객실 한정으로 무 민 원화로 꾸민 ‘무민 원화룸’도 선보인다. 무민 원화룸은 크고 작은 무민 원화 액자와 무민 무드 조명, 대형 무민 인형 등으로 꾸며졌다.

임피리얼 팰리스 스위트 룸 전경.

임피리얼 팰리스 스위트 룸 전경.

클럽 층 객실(클럽디럭스 룸, 코너 스위트 또는 복층 스위트)을 선택하면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의 2인 조식과 다양한 클럽 층 혜택(데이스낵, 해피아워 세미뷔페, 사우나 등)을 제공한다. 또한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 클럽 및 실내 수영장(만 18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 매월 첫째 주 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무민 원화전 패키지의 기간은 11월 19일까지며, 가격은 디럭스룸과 비즈니스룸은 19만9천원, 무민 원화룸 22만9천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에디터
백지연
사진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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