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위크에 등장한 11살, 최연소 디자이너.
자, 우린 11살 그러니깐 한국 나이로 치자면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뭘 하며 지냈나요? 당신에게 그 시절 패션은 엄마가 골라주는 옷을 툴툴 거리며 입던 시절 아닌가요? 하지만 여기 11세의 Kheris Rogers는 당당히 뉴욕패션위크에 최연소 디자이너로 참여한 ‘패션 영재’입니다. 단순히 예쁜 옷만 만드는 게 아닙니다. 그녀는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의식 있는’ 옷을 만들고 있죠. Kheris Rogers는 학교 선생님이 자화상을 그리는 시간에 검은색 크레용을 자신에게 쥐어 준 것에 흥분해서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죠. 그녀가 선보이는 Flexin ‘In My Complexion 라인은 루피타 뇽이나 앨리시아 키스 같은 셀럽들이 입으면서 더더더 유명해졌죠. 그리고 지난 뉴욕패션위크,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옷과 함께 화려하게 런웨이에 오릅니다.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디자인, 캠페인성 패션, 적절한 SNS 홍보까지. 잘 나가는 패션 브랜드의 원칙을 모두 갖춘 Kheris Rogers의 Flexin ‘In My Complexion 라인.
Flexin ‘In My Complexion 티셔츠를 입은 루피타 뇽.
- 컨트리뷰팅 에디터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