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캠페인은 가라!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 독특한 분위기의 메종 키츠네 캠페인 화보.
다프트 펑크의 음악 매니저였던 질다스 로액과 일본계 건축가 마사야 구로키가 설립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조금 특별한 면을 지녔다. 세계 방방곡곡에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협업해 주기적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을 선보이는 것도 모자라 음반 레이블로써 뮤지션들의 매니징까지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 시즌 메종 키츠네 캠페인이 신선하고 독특한 데에도 이런 음악적 성향이 베어있는 게 아닐까. 이번 시즌 캠페인은 사막에서 독특한 오브제와 함께 감도 있는 색감으로 표현됐다. 메종 키츠네의 컴필레이션 음악과 함께 들어보는 건 어떨까. 마치 재미있는 한 편의 화보 작품을 감상하듯 말이다.
- 에디터
- 임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