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린트에 프린트 더하기, 이번 시즌 프린트에 색 더하기.
줄무늬 위에 줄무늬
가로로 단 두 줄 임팩트 있게 들어간 줄무늬, 가로와 세로 줄무늬가 합쳐진 줄무늬,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굵은 세로 줄무늬까지. 이번 시즌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줄무늬 프린트를 입는 방법은? 바로 세상의 모든 줄무늬를 섞어서 스타일링하는 것!
꽃 위에 표범
이번 시즌 살아 움직일 것처럼 생생한 실사 동물 프린트는 상상력을 더해 스타일링하는 것이 포인트다. 예를 들어 표범이 꽃밭을 뛰노는 듯한 약간은 판타지가 서린 방식으로. 꽃무늬 역시 입체적인 장식이 붙은 아이템을 추천한다.
꽃 위에 오리엔탈
오리엔탈 무늬는 쉽지 않은 프린트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서 오리엔탈 무늬를 더욱 극대화해줄 아이템을 찾는 건 어떨까? 동양적인 꽃무늬는 이국적인 오리엔탈 무드를 더욱 극대화해준다.
그래픽 위에 그래픽
이번 시즌 만화경에서 볼 법한 그래픽 프린트를 선사한 지방시와 자연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마르니의 그래픽 프린트 스커트는 서로 다른 종류의 프린트이지만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어지러운 프린트일수록 더욱 과감하게 스타링하는 것이 포인트!
꽃 위에 꽃
우리가 흔히 페미닌하다고 여기는 꽃무늬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링만 가능한 건 아니다. 로에베의 꽃무늬 아노락 점퍼처럼 스포티한 디자인에 얹힌 꽃무늬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꽃무늬 위에 빨강
베트멍의 뎀나 바잘리아가 일으킨 혁명은 단연 꽃무늬 아니었을까? 촌스럽다 느낄 수 있는 꽃무늬에 현대적 실루엣을 더했으니 말이다. 이렇듯 평범한 꽃무늬일수록 디자인에 독특한 특징이 있는 것을 골라 스타일링하는 것이야말로 뎀나가 제안하는 2017년식 꽃무늬 스타일링 법이다.
고양이 위에 체크
키치한 프린트 티셔츠와 또 다른 프린트의 만남은 프린트를 하나만 입었을 때보다 더 강렬한 여운을 준다. 시즌을 기억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한 프린트와 시즌리스 체크 아이템의 매치를 눈여겨볼 것.
꽃밭에 핑크
발렌시아가에서도 뎀나 바잘리아의 꽃무늬 사랑은 이어졌다. 본인 브랜드보다는 좀 더 다양한 프린트를 섞은 연두색 드레스는 런웨이에 등장하자마자 사랑받은 아이템. 컬러풀한 꽃무늬에 더 화려한 색을 섞어 총천연색 스타일링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식이다.
체크 위에 줄무늬, 체크 아래 그래픽
프라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은 바로 자유로운 패턴 믹스다. 체크와 줄무늬처럼 누구나 하나씩 소장하고 있는 쉬운 아이템과 규칙적인 그래픽 패턴의 조합. 다양한 색감까지 섞어 화사함을 강조해볼 것.
- 에디터
- 김신
- 포토그래퍼
- YOO YOUNG KYU
- 모델
- 윤미
- 헤어
- 강현진
- 메이크업
- 이준성
- 어시스턴트
- 홍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