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의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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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발라도 겉돌고 피부 톤마저 누렇게 뜬 겨울 끝자락의 피부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이럴 때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부스터로 스킨케어 첫 단계에 피부 컨디션을 재정비할 것.

2Chanel 블루 쎄럼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코스타리카의 그린 커피와 피부를 보호하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올리브, 강력한 재생 효능을 지닌 그리스의 렌티스크 성분이 피부 세포 간의 신진대사를 높여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꾼다. 촉촉한 수분 젤 제형이 피부 위에 매끄러움만 남기고 쏙 흡수돼 스킨케어 첫 단계, 혹은 사용하던 세럼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30ml, 14만8천원.

1Caudalie 프리미에 크뤼 더 엘릭시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레스베라트롤과 안색을 밝히는 비니페린,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포도씨 폴리페놀과 같은 독점 특허 성분이 결합된 부스팅 에센스. 묽은 오일 제형으로 세안 직후에 마사지하듯 바르면 급격히 떨어진 피부 컨디션을 재정비할 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 바르는 제품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29ml, 10만2천원.

5Bobbi Brown 레미디 스킨 모이스춰 솔루션 No80
히알루론산과 미네랄 워터가 조합돼 극도로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앰풀처럼 점성이 있는 텍스처로 2방울 가량 얼굴에 덜어 흡수될 때까지 충분히 마사지해야 다음에 바르는 에센스나 크림이 밀리지 않는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속 수분 함량 자체를 높여 속건조 해소에 도움이 된다. 14ml, 6만5천원대.

3Perricone MD 콜드 플라즈마 by 라페르바
피부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을 공급해 주름과 모공, 색소 침착은 물론 건조하다 못해 뻣뻣한 피부와 고르지 못한 피부 톤 등 가시적인 노화의 징후를 총체적으로 케어한다. 묽은 요구르트 같은 제형으로 발림성과 흡수력은 좋으나 미역 줄기에서 날 법한 향이 나니 반드시 테스트해보고 구매하길 권한다. 30ml, 23만원.

4Re:NK 셀 볼류마이징 부스팅 에센스
고농축 에센스의 분자 구조를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게 리포솜화했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바르면 유효 성분이 표피 아래층까지 전달돼 다음 단계에 바르는 화장품의 성분을 극대화한다. 명칭은 에센스지만 토너처럼 묽은 제형이 미스트처럼 분사되는 형태라 사용하기 편하다. 80ml x 2개, 14만원대.

에디터
김선영
포토그래퍼
EOM SAM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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