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하고도 날카로운 심사 끝에 노미네이트 명단에 오른 쟁쟁한 후보들을 공개합니다. 2014 S/S 시즌 패션 광고 각 부문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 것인지.
오마이뮤즈상
뮤즈의, 뮤즈를 위한, 뮤즈에 의한 캠페인.
LOUIS VUITTON
마크 제이콥스는 루이 비통에서의 마지막 컬렉션을 그에게 영감을 주는 여성들에게 헌정했다. 차분히 정제된 세트에 다양하게 변주된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백 노에를 들고 있는 이 여성들은 2007년 루이 비통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던 카트린 드뇌브, 협업으로 백을 디자인한 소피아 코폴라 등 루이 비통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여성들. 마치 루이 비통에서 떠나는 마크 제이콥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조용한 지지를 보내는 듯하지 않은가.
모델 위부터 시계 방향 | 카롤린 드 매그레(Caroline de Maigret),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 에디 캠벨(Edie Campbell), 판 빙빙(Fan Bingbing),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 카트린 드뇌브 (Catherine Deneuve)
사진 |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
GIVENCHY
“왜 그녀냐고요? 그녀는 ‘아이콘’이잖아요!” 리카르도 티시의 패밀리 포트폴리오 연작의 이번 시즌 주인공은 바로 싱어송라이터인 에리카 바두. 그녀를 자신이 아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성이자 이번 시즌 컬렉션에 직접적으로 영감을 준 뮤즈라고 소개한 리카르도 티시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 패션계에 여전히 존재하는 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모델 | 에리카 바두(Erikah Badu)
사진 | 머트 알라스&마커스 피곳(Mert Alas & Marcus Piggott)
VERSACE
혹시 도나텔라, 당신인가요? 몸을 뱀처럼 휘감고 있는 금발머리나 아이홀을 강조한 짙은 아이 메이크업, 두툼한 입술 등 마치 도나텔라 베르사체를 그대로 코스프레한 듯한 레이디 가가. “그녀는 나에게 가족과도 같아요. 그녀 자체가 베르사체 DNA의 전형이죠.”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이 말은 이번 광고 캠페인에 대한 암시가 아니었을지.
모델 | 레이디 가가(Lady Gaga)
사진 | 머트 알라스&마커스 피곳(Mert Alas & Marcus Piggott)
최고의 협업상
광고계까지 접수한 패션과 예술계의 협업 바람!
KENZO
상상력과 위트가 충만했던 지난 시즌 광고 캠페인의 성공에 힘입어 겐조는 이번 시즌에도 매거진 <토일렛페이퍼>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런웨이 위의 ‘No Fish No Nothing’이라는 슬로건을 연상시키는 과장된 크기의 물고기와 최면을 거는 듯한 바다 생물이 등장했는데, 눈이 시릴 정도의 선명한 색감은 여전하다.
모델 | 데본 아오키(Devon Aoki), 폴 보시(Paul Bosche)
사진 | 피에르파울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
BOTTEGA VENETA
데이비드 암스트롱, 랄프 깁슨, 잭 피어슨 등 예술 사진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온 보테가 베네타의 토머스 마이어는 이번 시즌 피터 휴고에 주목했다. 피터 휴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작가로 인물, 실내 인테리어, 풍경, 정물 사진으로 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위치, 혹은 고국의 인종 사이에 발생하는 복잡하고 문제적인 관계를 탐색하는 인물. “저는 피터의 인물 사진을 무척 좋아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렌즈를 향한 도발을 부끄러워하지 않죠.” 토머스 마이어의 말처럼 사진 속 모델은 어딘가 모르게 애절하면서도 도전적인 오라를 발산한다.
모델 | 아만다 머피(Amanda Murphy),마크 콕스(Mark Cox)
사진 | 피터 휴고(Pieter Hugo)
<span class=”” style=”font-size:14px”><strong>특별 출연상</span></strong>
특별한 조연의 출연으로 돋보인 광고들.
MULBERRY
앵무새, 펠리칸, 거북이, 흰색 포니와 함께하는 18세기 영국 시골의 대저택에서 열린 티파티. 동화적인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는 멀버리 광고 캠페인의 호스트인 카라 델레바인과의 일문일답.
당신이 생각하는 멀버리다운 것이란 무엇인가?
내게 멀버리는 웃음과 영국적인 감성을 대표하는 명사와같다. 멀버리스러움이란 전통적이지만 모던하고, 유니크하고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여는 티 파티에 당신이 원하는 누구라도 초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누구를 초대하고 싶나?
데이비드 아텐버러(David Attenborough: 자연 다큐멘터리의 거장),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 배우, 작가, 영화감독, 코미디언이자 TV 사회자), 엘리자베스 여왕, 영화배우 주디 덴치(Judi Dench), 그리고 데비 해리(Debbie Harry: 뉴웨이브 록밴드 블론디의 리드 보컬)를 초대하고 싶다.
멀버리(Mulberry)의 광고 캠페인 세트 안에서는 어땠나?
동물들이 모두 착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앵무새 스퍼드는 눈을 보면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정도로 친해졌다. 거북이가 자꾸 문워크하는 것처럼 뒷걸음질쳐서 애를 먹기는 했다.
모델 |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e)
사진 | 팀 워커(Tim Waker)
DKNY
뉴욕, 옐로캡, 젊음. DKNY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DKNY의 2014 S/S 캠페인은 이 모든 것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다. 모델들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세워진 옐로캡을 점령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힙합 뮤지션인 에이셉 라키. 리애나와 함께한 ‘패션킬라’ 뮤직 비디오에서 해박한 패션 지식(?)을 과시한 바 있는, 명실공히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패션 아이콘이다.
모델 |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 조단 던(Jourdan Dunn), 에이셉 라키(A$AP Rocky) 등
사진 | 미카엘 얀손 (Mikael Jansson)
의외의 로케이션상
예상을 뒤엎는 촬영 장소를 선택한 후보들.
3.1 PHILLIP LIM
지난 시즌, 거리의 젊은이들과 일본의 로커가 한데 어우러져 젊고 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3.1 필립 림은 방향키를 180도 선회했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바위와 물 이미지 한가운데, 몸이 반쯤 잠긴 채 물속을 천천히 걸어가는 여인이라니. 여백의 미가 깊게 느껴지는 이 시적인 흑백 이미지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
모델 | 안나 드 리크(Anna de Rijk)
사진ㅣ빈센트 반 드 빈가드(Vincent van de Wijngaard)
ALEXANDER WANG
패션 광고를 찍기에 이보다 더 부적절한 공간이 있을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소호의 화장실을 촬영 장소로 선택하며 다시 한번 거칠 것 없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하지만 화장실 문 아래로 보이는 파스텔 톤의 메리제인 슈즈가 더없이 ‘예뻐’ 보이거나 세면대 위에 떡하니 자리 잡은 모델의 폭풍 카리스마에 압도당할 때 우리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가 최적의 공간을 선택했음을. “젊은 세대의 순수함과 반항적인 솔직함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나은 장소는 없죠.” 알렉산더 왕의 말이다.
모델 | 애나 이워스(Anna Ewers)
사진 | 스티븐 클라인(Steven Klein)
인해전술상
무지막지한 인해전술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 브랜드들.
PRADA
최근 들어 여러 명의 모델을 단체로 기용, 꾸준히 인해전술을 꾀해온 프라다지만, 이번에는 보다 직접적이다. 컬러풀하고 강렬한 룩을 입은 모델들이 하나같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탓에 이 중 어느 누구와 눈을 맞추고 어떤 룩에 시선을 둬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공격적인 긍정성’, ‘강렬함과 독창성’, 그리고 ‘하나의 비전’을 표현하려 했다는 설명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모델 | 줄리아 버그쇼프(Julia Bergshoeff), 아만다 머피(Amanda Murphy), 말라이카 퍼스(Malaike Firth) 등
사진 |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
BURBERRY
버버리는 이번 시즌에도 뮤지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재들을 등장시켰다. 배우 겸 뮤지션인 제이미 캠벨 바우어와 인디 밴드 ‘차일드후드(Childhood)’의 리드 싱어 레오 돕신, 그리고 주목받는 영국의 신진 모델들이 그 주인공. 버버리 광고 캠페인에 캐스팅됐다 하면 곧이어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가 많으니, 이 얼굴들을 잘 기억해둘 것.
모델 | 제이미 캠벨 바우어(Jamie Campbell Bower), 레오 돕신(Loe Dobsin), 말라이카 퍼스(Malaika Firth) 등
사진 |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
미술상
한 점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경합.
JIL SANDER
겹침 이미지를 이용한 인물 포트레이트 연작으로, 아름답고 오묘한 색감이 눈에 띄는 작품. 프로젝션으로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의 이미지를 벽에 투영해 촬영하고, 후반 작업으로 모델 에디 캠벨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콜라주했다.
모델 | 에디 캠벨(Edie Campbell)
사진 |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
SALVATORE FERRAGAMO
페라가모 광고 캠페인의 키워드는 빛과 그림자. 멕시코 건축가 미구엘 앤젤 아라고네스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구조의 세트를 비추는 강렬한 태양,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어두운 그림자가 한 편의 거대한 색면화를 탄생시켰다.
모델 | 다리아 워보이(Daria Werbowy)
사진 | 머트 알라스 & 마커스 피곳(Mert Alas & Marcus Piggott)
GUCCI
데칼코마니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비주얼로 승부수를 띄운 구찌. 20세기 초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에르테(Erté)의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브닝 가운을 입고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관능적인 모델 외에 무슨 요소가 필요할까.
모델 | 아만다 웰시(Amanda Wellsh), 엘리자베스 엠(Elisabeth Erm)
사진 | 머트 알라스 & 마커스 피곳 (Mert Alas & Marcus Piggott)
DIOR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와 나날이 주가 상승 중인 에디 캠벨, 그리고 엘리제 크롬베즈와 줄리아 노비스까지, 라프 시몬스는 현재 가장 핫한 모델 네 명을 모델로 기용했다. 눈부시게 청명한 하늘과 붓으로 그린 듯한 뭉게 구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새떼가 한데 어우러져 마그리트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또 하나의 초현실적인 패션 신이 탄생했다.
모델 | 스텔라 테넌트(Stella Tennant), 에디 캠벨(Edie Campbell), 엘리제 크롬베즈 (Elise Crombez), 줄리아 노비스(Julia Nobis)
사진 | 윌리 반데르페르(Willy Vanderperre)
이유 있는 셀레브리티상
적절한 셀레브리티의 캐스팅으로 지면을 빛낸 브랜드들.
MIUMIU
미우치아 프라다는 이번 미우미우 광고 캠페인을 위해 배우로서 각자 독특한 영역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으며 개성 있는 패션 코드를 지닌 젊은 여배우 4명을 모았다. 파랑, 보라, 빨강, 분홍 등 감각적인 색상이 조화된 세트와 역동적인 앵글감은 네 여배우의 톡톡 튀는 개성과 미우미우의 독특한 여성성을 극대화했다.
모델 위부터 |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 엘르 패닝(Elle Fanning), 벨라 히스코트(Bella Heathcote), 루피타 뇽(Lupita Nyong’o)
사진 | 이네즈&피노트(Inez Van Lamsweerde and Vinoodh Matadin)
LOEWE
이번에도 동향인 스페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를 모델로 삼은 로에베. 지난 시즌에는 그녀의 화려함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진솔하고 부드러운 면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 하지만 촉촉히 젖은 머리카락이나 로에베의 이번 시즌 메인 컬러인 ‘오로’ 컬러의 의상을 입은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관능적이다.
모델 | 페넬로페 크루즈(Penelope Cruz)
사진 | 머트 알라스&마커스 피곳(Mert Alas and Marcus Piggott)
MARC JACOBS
마크 제이콥스는 앞으로 올인하게 될 자신의 브랜드의 얼굴로 연일 사건과 사고를 몰고 다니는, 떠오르는 팝계의 이단아 마일리 사이러스를 선택했다. 평소와는 다른 심각하고 우수가 서린 눈빛으로 모래 사장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때 ‘악동’으로 불렸지만, 모진 세월을 견뎌내고 인생의 3막을 연 마크 제이콥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건 지나친 감상평만은 아닐 듯. 한편, 2000년 이후로 마크 제이콥스의 광고 비주얼을 전담했던 사진가인 유르겐 텔러가 데이비드 심스로 교체된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마일리 사이러스를 찍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
모델 |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사진 |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
감독상
의상 디자인부터 광고 촬영까지 일당백의 역할을 수행 중인 두 디자이너들.
FENDI
라거펠트는 로마 시내의 분수를 찍은 사진집에 이어 이번 시즌 캣워크의 백드롭, 그리고 광고 캠페인에 연이어 ‘물’을 등장시켜 로마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했다. 다음은 칼 라거펠트와의 특별 인터뷰.
화보 속 수벽(water wall)을 비롯한 배경이 가진 의미는? 물이 흐르는 벽은 최근, 펜디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 ‘물의 영광(Glory of Water)’과 연관성을 갖는다. 생명의 근원이기도 한 물의 이미지는 그래픽적인 모티프와 투명한 소재가 돋보이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 완벽히 어울리는 주제다.
물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나? 물이 없다면 생명이 유지될 수 없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컬렉션의 메인 컬러와 이번 광고 캠페인 콘셉트 간의 연관성은 무엇인가? 이번 시즌의 강렬한 색감들에서는 얼음장처럼 차가울 것 같은 신선함이 느껴진다. 물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더욱 돋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모델 선정의 이유는? 나디아와 조안은 현재 패션계의 잇걸들이다. 그들은 다음 시즌을 위해 떠올리고 있는 이상적인 여성상과도 완벽히 일치한다.
모델 | 나디아 벤더(Nadja Bender), 조안 스몰스(Joan Smalls)
사진 |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SAINT LAURENT
그런지한 로큰롤 무드를 정제된 흑백 이미지에 담아내는 것은 이제 에디 슬리먼의 전매특허가 되었다. LA에 마련된 앤티크한 무드의 스튜디오에서 그의 카메라 앞에 선 젊고 반항적인 이미지의 모델들은 그의 뮤지션 포트레이트 연작을 떠올리게 할 만큼 강렬한 오라를 발산한다.
모델 | 나탈리 웨스트링(Natalie Westing), 나스티야 스텐(Nastya Sten), 제프 프리버그(Jeff Fribourg)
사진 | 에디 슬리먼(Hedi Slimane)
베스트 케미상
언제나 잘 팔리는 ‘섹시’ 코드를 무기로 삼은 후보들.
DSQUARED2
꽃 목걸이만 달랑 걸친 나체의 남성을 앞에 눕혀놓고 하늘을 향해 양손을 벌린 채 제사를 지내는 트로피컬 파라다이스의 여신. 활활 타는 불이나 거센 폭포 등 성적인 메타포를 화면 가득 배치한 디스퀘어드2의 이번 시즌 광고는 케미 종결판이라 불릴 만하다.
모델 | 루마 그로스(Luma Grothe)
사진 | 머트 알라스&마커스 피곳(Mert Alas and Marcus Piggott)
DONNA KARAN
아프리칸 무드의 드레스 자락을 흩날리며 이국적인 섬 아이티를 여행하는 관능의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물론 그녀의 곁에는 초콜릿 복근을 자랑하는 짐꾼이 함께한다. 때로는 그녀만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는 손재주 좋은 장인으로, 때로는 그녀를 그윽하게 응시하는 연인으로 분하는 이 짐꾼과의 영화적인 케미가 관전 포인트.
모델 | 아드리아나 리마(Adriana Lima),안드레스 밸렌코소 세구라 (Andres Velencoso Segura)
사진 | 러셀 제임스 (Russell James)
ERMANNO SCERVINO
이탈리아 공포 영화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이자 현재 가장 핫한 이탤리언 여배우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모델로 낙점됐다. 마리아 칼라스, 재클린 케네디 등 아이코닉한 여성들로 분해 호화 요트 데크 위에서의 밀회를 농염하게 재현해냈다.
모델 | 아시아 아르젠토(Asia Argento), 제러드 스콧(Jarrod Scott)
사진 | 프란체스코 카로치니(Francesco Carrozzini)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이지은(Lee Ji Eun)
- 기타
- Courtesy of Lousi Vuitton, Givency, Versace, Kenzo,Bottega Veneta, Mulberry, DKNY, 3.1Philliplim, Alexander Wang, Prada, Burberry, Jil Sander, Salvatore Ferragamo, Gucci, Dior, Miumiu, Loewe, Marc Jacobs, Fendi, Saint Laurent, Dsquared2, Donna Karan, Ermanno Screv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