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크리스마스… 한 해의 끝자락, 가장 화려한 시즌에 펼쳐진 찬란하면서도 이질적인 축제의 순간.
Golden Eyes
Dior 5꿀뢰르(539호)의 누드 컬러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다음 짙은 브라운 컬러를 눈꼬리부터 눈썹 앞머리 방향까지 이어지도록 그러데이션해 깊은 음영을 만들었다. Nars 페인트 팟(블랙 밸리)을 브러시에 묻혀 눈꼬리를 길게 빼어 그리고 언더라인의 점막까지 촘촘히 메웠다. 그런 다음 Chanel 옹브르 에쌍시엘(118호)의 블랙 섀도로 아이라인과 눈두덩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줬다. 입술에는 MAC 립스틱(앤틱 벨벳)을 번진 듯 두드려 바른 뒤 금빛 피그먼트를 얹었다.
Red Alert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Dior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섀도(875호)와 Yves Saint Laurent 풀 메탈 섀도(8호)를 믹스하듯 겹쳐서 바른 뒤 블랙 아이라인 펜슬로 눈가의 점막을 촘촘하게 메웠다. 얼굴에 골드빛 음영을 넣어주기 위해 JungSaemMool 에센셜 틴티드 페이스트(골드)를 광대 앞부분부터 콧등과 턱 끝에 발라준 뒤 레드빛 파우더인 MAC 파우더 블러셔(뉴스플래쉬)를 귀 앞에서부터 볼과 이어지듯 발라 마무리했다. 입술에는 Nars 벨벳 립글라이드에서 핑크부터 레드, 퍼플, 브라운 색감의 라 망 블뢰, 르 팔라스, 토이,에어리어를 마치 마블링하듯 겹치는 느낌으로 차곡차곡 얹어서 발라 마무리했다.
Mysterious Green
먼저 Maybelline 아이스튜디오 젤 라이너(블랙)를 브러시에 묻혀 눈썹 모양을 날렵하게 잡아준 후 블랙 섀도를 덧칠해 보다 또렷하고 볼드한 눈 썹을 만들었다. 그런 뒤 다시 블랙 젤 라이너로 쌍꺼풀 윗라인과 언더라인까지 이어지도록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렸다. 글리터가 잘 붙을 수 있도록 눈두덩에 Elizabeth Arden 에잇 아워 크림을 바른 뒤 초록색 글리터를 브러시에 묻혀 눈두덩 전체에 발랐다. 그리고 초록색과 투명한 크리스털 비즈를 눈 앞머리와 아래쪽에 마치 눈물방울처럼 연결되도록 붙여 아이 메이크업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입술에는 Sisley 휘또 립 트위스트(11호)를 발랐다.
Dazzling Beauty
매끈한 피붓결과 톤을 위해 두 모델 모두 Dior 디올 스킨 스타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를 이용해 바른 뒤 라인 테이프로 마스크의 선을 잡아준다. 그 위에 진한 텍스처의 로션을 다시 한 번 덧바르고 블루 컬러의 글리터 마스크는 MAC 리플렉츠 글리터 중 그린과 블루 컬러에 Make Up For Ever 스타 파우더 다이아몬드 컬렉션(967호)을 곱게 섞은 뒤 스펀지에 묻혀 살살 누르듯이 두드려 발랐다. 골드 컬러의 마스크는 MAC 피그먼트의 플래티넘과 탠 컬러를섞어서 같은 방식으로 발랐다.
Glam Woman
스크루 브러시에 Make Up For Ever 플래쉬 컬러 스틱(31호)을 듬뿍 묻혀 눈썹 결을 따라 발라 마치 염색한 듯 색상을 엷게 빼줬다. Nars 나스시스트 듀얼 인텐시티 치크 팔레트의 세 번째 진한 핑크빛 섀도를 눈썹 앞머리와 콧대 옆부분까지 그러데이션하듯 넓게 펴 바른 뒤 코끝에도 쓸어주듯이 터치했다. 팔레트의 진한 브라운색을 눈썹 앞머리의 눈두덩 공간에 발라 눈매에 깊이를 더했다. 입체감을 더하기 위해 광대뼈 부위에 Etude House 플레이 101 스틱 멀티컬러(08호)를 덧발랐다. 입술은 Giorgio Armani 립 마그넷(400호)을 바른 뒤 MAC 넛크래커스위트 피그먼트 키트(리플렉츠 러스트)를 빼곡하게 얹듯이 발라 마무리했다.
Eyes Wide Shut
60년대를 연상시키는 볼드한 눈매는 먼저 블랙 젤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의 눈꼬리를 길게 빼서 그린 뒤 언더라인까지 연결해 마무리했다. 라인 위부터 시작해 눈두덩의 아이홀 부분까지 민트 블루 컬러의 Shu Uemura 드로잉 크레용(블루, 그린)을 섞어서 색을 입히고 블랙 아이라인으로 경계를 마무리했다. 눈두덩이 부어 보이지 않도록 블랙 라인의 경계 부분에 Bobbi Brown 아이섀도우(토프)를 그러데이션하듯 덧발랐다. Benefit 단델리온을 귀 앞에서부터 양 볼까지 이어지듯 연결해서 바른 다음 입술에 Urban Decay 바이스 립스틱(유니콘, 스니치)을 믹스해 발라 마무리했다.
- 에디터
- 송시은
- 포토그래퍼
- AHN JOO YOUNG
- 스타일리스트
- 조윤희
- 모델
- 배윤영, 김설희
- 헤어
- 백흥권
- 메이크업
- 오가영
- 네일
- 박은경
- 세트
- 김민선
- 어시스턴트
- 임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