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돌란이 사랑한 포스터

임예성

자비에 돌란이 극찬한 한국 디자인사 ‘피그말리온’이 그의 신작 영화 <단지 세상의 끝> 글로벌 포스터를 디자인한다.

칸 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빛나는 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 <마미> 포스터를 기억하는가. 2년 전 개봉 당시 한국판 <마미> 포스터를 자신의 SNS 계정에 소개하며 전 세계 포스터 중 최고라고 극찬했던 감독 자비에 돌란. 우리나라 디자인사 ‘피그말리온’의 작품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주인공 캐릭터를 아름다운 색감과 타이포로 연출해 영화만큼이나 포스터가 이슈였다.

‘피그말리온’이 자비에 돌란의 러브콜을 받고 영화 <단지 세상의 끝> 미국 시상식용 광고와 포스터를 작업한다. 2017년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 제출용으로 제작한다고 하니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지난 5월, 제69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에큐메니컬상 2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은 <단지 세상의 끝>에는 프랑스 최고 스타 배우인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나탈리 베이가 호흡을 맞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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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임예성
자료
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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