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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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신과 SNS 세상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5명의 스타일리시한 모델 강승현, 강소영, 아이린, 김원중, 도상우.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감도 높은 취향이 담긴 스타일링을 발휘하는 모델왕들의 스타일 X-파일.

패셔너블한 작업복
1930년대 미국 서부의 노동자들이 즐겨 입던 노동복과 사무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워크웨어를 사랑하는 도상우의 룩.

1. “두툼한 점퍼와 데님 재킷, 면바지와 데저트 부츠를 이용한 워크웨어 룩이에요.”

2. “이제 캐주얼을 벗어나 워크웨어풍의 테일러 메이드 수트를 맞추려고 계획 중이에요. 팬츠는 통을 넓게 하고, 재킷의 라펠은 커다랗게 디자인할 거예요. 그 안에 베스트도 갖춰 입고요. 그러곤 이 빵모자들로 스타일링을마무리할 거예요.”

1. “워크웨어는 클래식과 아메리칸 캐주얼, 빈티지. 이 어딘가 사이에 있는 룩이에요. 방금 전까지 광산에서 일하다가 나온 것처럼 허름한 느낌을 주다가도 클래식과 만나면 포멀하고 댄디한 느낌을 주죠. 그만큼 워크웨어는 믹스 매치가 관건이에요. 인디언풍의 자수가 담긴 칼하트의 보머와 노동자들의 옷 같은 준야 와타나베의 오버올즈, 꽃무늬와 카무플라주가 접목된 지방시의 점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2.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우 유용한 반다나 스카프도 컬렉팅하는 것 중 하나예요. 일본에서 많이 구입했고, 홍대 스컬프 편집숍에서도 종종 구입했어요. 목이 심심하다 싶을 때 반다나 스카프를 하나 둘러주면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줄 수 있어요!”

1. “워크웨어 룩의 화룡점정이 되어주는 투박한 워크 부츠는 레드윙과 에르메스 제품이에요. 청바지 밑단을 롤업해 매치하면 매우 예쁘겠죠?”

2. “브리지와 사이드 부분에 가죽 탭이 장식되어 빈티지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톰 브라운 선글라스는 워크웨어 룩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요.”

1.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인 서스펜더는 눈에 보일 때마다 사 모으는 습관이 있어요. 서스펜더 스타일링을 좋아해서 거의 모든 팬츠에 직접 단추를 달았을 정도예요.”

2. “이건 선물로 받은 가방이에요. 가죽 버클 장식과 캔버스 천의 조화가 자연스러운 제품이지요. 왠지 허클베리핀의 모험에 나올 법한 빈티지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요.”

3.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아닉구딸의 닌페오 미오 향수. 나에겐 당연히 호! 그리스 신화 속 헤라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신비한 나무들과 잘 익은 시트러스 과일, 달콤한 무화과가 연상되는 매혹적인 향이죠.”

1. “시간이 날 때마다 로데오 거리에 있는 이레 서적에 자주 들러서 이 잡지들을 사요. 워크웨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잡지들인데, 스타일링 팁을 얻곤 하죠.”

2.“유르겐 텔러, 라이언 맥긴리, 마크 보스윅 같은 ‘신서정주의’ 사진가들이 애용한다는 콘탁스 T3. 석 달 전에 중고로 힘들게 구했는데, 필름 카메라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사진을 잘 찍진 못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찍어서 하나씩 선물할 계획이에요.”

인디언 인형처럼
동서양의 매력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외모를 갖춘 모델 강소영. 빈티지함과 모던함, 페미닌과 톰보이 무드를 넘나드는 보헤미안 시크 룩.

“목가적인 느낌의 재미있는 프린트나 패턴이 담긴 아이템을 데님이나 가죽 재킷 같은 베이식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하는 것을 즐겨요.”

1. “하와이언풍의 꽃이 프린트된 프라다의 리조트 원피스예요. 어깨 부분에 유색 크리스털이 장식된 것이 독특한 느낌을 주죠.”

2. “남성용 자라에서 구입한 인디언 프린트 니트예요. 독특한 패턴만큼 마음에 드는 건 넉넉한 품과 긴 소매죠.”

3. “어디에나 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생로랑의 앵클부츠예요. 뱀피 패턴이 담긴 가죽 소재가 매력적이죠.”

1. “파리의 빈티지 숍에서 찾아낸 판초예요. 이것을 입으면 몸에 담요를 두른 듯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줘요.”

2. “얼마 전 푸껫 여행길에서 구입한 파우치예요. 화려한 꽃 자수 장식과 생동감 넘치는 색감이 눈을 확 사로잡았어요.”

3. “몽골리안 양털과 나바호 패턴이 어우러진 이 가죽 쇼퍼백은 쿠튀르 기간, 파리에 머물 때 프렝탕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이에요. 마침 크레이지 세일 기간이라 엄청나게 헐값에 득템할 수 있었죠. 이자벨 마랑에서 건진 보헤미안풍의 니트도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고요.”

1. “주얼리 중에서 가장 아끼는 건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목걸이예요. 날개가 장식된 해골 모양의 진주 목걸이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캠페인을 촬영하고 선물로 받은 거라 애착이 가는 아이템이에요.”

2. “자그마한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아요. 이 장식품들을 어번 아웃피터스 홈페이지에서 보고 구매욕이 발동해 뉴욕에 살고 있던 모델 강승현의 집으로 배송시켰어요. 한참 후에나 손에 넣었지만 그만큼 애착이 가는 것들이에요. 여기에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주얼리를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3. “런던 여행 때 리버티 백화점에서 구입한 반구 장식이에요. 동양적이기도 하고 소박한 들꽃 같기도 한 꽃 프린트가 매력적이죠.”

4. “예술적인 패턴과 아름다운 색감이 담긴 에르메스 스카프는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액자에 걸어 장식하고 싶을 정도예요. 실제로는 에르메스의 그릇들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며 대리 만족을 하고 있지만요.”

꽃보다 빈티지
주근깨가 흩뿌려진 신비로운 마스크와 우월한 기럭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모델왕 김원중. 그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빈티지 패션에 푹 빠져 있다.

“요즘은 넉넉하고 편안하게 입는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좋아요.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느낌이랄까요?”

1. “영국에 사는 친구에게 선물 받은 빈티지 페도라예요. 주로 챙이 넓고 모던한 디자인의 페도라를 즐겨 썼는데, 요즘에는 중후한 색감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짧은 챙의 페도라에 눈길이 가요.”

2. “요즘 한국의 겨울은 시베리아처럼 춥지 않나요? 그럴 때는 이렇게 레이어링 신공을 발휘해야 해요. 모직 코트 위에 두꺼운 케이블 카디건을 매치해보세요.”

1. “제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87mm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케이블 니트예요. 일본에 들렀을 때 우연히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 순간에 머릿속에 떠오른 문구를 니트 뒷부분에 담았어요. 시간이 지나 문구가 해질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죠.”

2. “뉴욕의 브루클린 빈티지 숍에서 득템한 빈티지 클럽 가죽 점퍼예요. 와일드한 디자인에 투박한 엠블럼이 장식된 것이 매우 근사하죠. 빈티지한 무드를 살려 워크웨어 스타일로 입거나 깔끔한 슬랙스와 매치해서 캐주얼하게 입어도 멋진 제품이에요.”

1. “크롬하츠의 주얼리들은 부담 없이 레이어링하기 좋아요.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항상 몸에 지니는 제품들이죠.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주얼리가 있는데, 바로 생로랑 제품이에요.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있죠.”

2. “심심한 옷에 배지나 브로치 같은 요소를 더하는 게 재미있어요. 각종 빈티지 단추 장식을 활용한 블레스의 브로치와 각기 다른 일러스트가 담긴 앤 소피 백의 배지를 셔츠, 모자, 가방 등 다양한 곳에 달면 밋밋한 디자인에 위트를 더할 수 있어요.”

3. “밀라노 패션위크 때 길거리를 지나다가 허름한 상점에서 이것을 본 후 무엇엔가 홀린 것처럼 구매했어요. 데저트 부츠는 대부분 앞코가 둥그스름한데 이 제품은 각이 져 있는 게 매력적이죠. 자연스럽게 태닝된 가죽도 마음에 들고요.” 카세트테이프 패턴이 담긴 빈티지 서랍장은 카레 제품.

1. “선글라스계의 전설이자 레이밴의 3대 고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클럽 마스터는 가장 즐겨 쓰는 선글라스예요. 클래식하면서도 특유의 레트로한 디자인 덕분에 어떤 스타일과도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지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이라 오래도록 사랑할 것 같아요.”

2. “조그마한 메탈 징이 장식된 생로랑의 체인 지갑과 빈티지 숍에서 구한 권총 모양의 저금통이에요. 두 아이템이 묘하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3. “자세히 들여다보는 편은 아니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빈티지 서적을 곧잘 구매해요. 로큰롤에 관한 책은 10 꼬르소 꼬모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스틸컷이 담긴 책은 동대문 중고 서점에서 발견했어요.”

위트 있는 쇼퍼 홀릭
사랑스러운 베이비 페이스와 펑키한 옴브레 헤어스타일, 유쾌하고 위트 있는 룩으로 10여 만 명의 SNS 팔로어에게 사랑받고 있는 핫한 모델 아이린의 재미있는 패션.

“펜들턴 패턴이 유행했을 때, 집요한 인터넷 서핑을 거쳐 어렵게 이베이에서 찾아낸 빈티지 코트예요. 이것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비딩했어요. 마감 5초 전까지 접전을 벌이다 결국 힘들게 제 손에 넣은 보물 같은 옷이에요.”

1.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겐조의 스웨트 셔츠와 하이톱 스니커즈만 한 아이템이 없어요. 여기에 반다나를 헤어밴드처럼 머리에 둘러주면 스타일리시한 스포티 룩이 완성돼요.”

2. “페이크 패션의 끝판왕인 페이크 로고가 박혀 있는 재미있는 비니와 눈이 시릴 정도로 색감이 톡톡 튀는 비니를 좋아해요. 드레시한 느낌을 주는 룩에 더하면 훌륭하게 완급 조절을 해주는 아이템이죠.”

1. “한국에 오기 전, 뉴욕에서 2년간 ‘Style Like U’라는 회사에서 일했어요. 스타일 에디터 겸 포토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사람들을 원 없이 만나면서 이야기도 듣고 때론 사진 촬영도 직접 했죠. 그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에요. 이 일을 하면서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스타일에 대한 영감도 얻으며 제 스타일링 실력도 눈부시게 성장했죠.”

2. “작년에 미국에서 촬영하다 한눈에 반해서 바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구매한 마크 제이콥스 부츠예요. 캐주얼하면서도 록시크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아이템이죠. 강아지 데코 트레이는 카레 제품이에요.”

3. “따뜻한 곳으로 여행하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하와이언 심벌이 담긴 프라다의 지갑과 빈티지 코카콜라를 보면 캘리포니아로 훌쩍 떠나고 싶어져요.”

1. “스타일 라이크 유에서 일할 때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회사 건물 1층에 빈티지 숍이 있었어요. 참새가 방앗간에 들르듯 그곳을 구경하는 게 삶의 낙이었죠. 이 레오퍼드 퍼 재킷은 그 숍에서 구매한 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에요.”

2. “시골집에 있을 법한 빈티지한 커튼이나 식탁보, 침구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근한 꽃무늬 프린트를 사랑하죠.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꽃무늬 아이템을 이용해 보이시한 룩에 포인트를 주면 위트 있는 룩이 완성돼요. 지방시 클러치는 홍콩 조이스에서, 라이더 재킷은 가로수길 로드숍에서, 선글라스는 편집매장에서 구매했어요. 슈프림 모자는 홍대 멀티숍에서 득템했고요.”

1. “향초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기분이 우울할 때나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켜두면 기분 전환이 되죠. 이 수향(Soohyang)의 향초는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작가님에게 선물 받은 건데, 풍선껌 같은 패키지의 색감만큼이나 달달한 딸기 향을 맡으면 금세 힐링이 되죠. 화사한 톤 때문에 블링블링한 코스튬 주얼리를 걸어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도 있어요.”

2.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모으는 게 취미예요.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아장 프로보카퇴르의 선글라스와 브리지 부분이 리본 장식으로 된 샤넬 선글라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해져요.”

3. “제가 가장 자주하는 주얼리들이에요. 특히 스파이크 스터드와 유색 크리스털, 컬러풀 한 실이 어우러진 주미 림의 코스튬 주얼리는 하나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해요.”

데님 패션 테라피
스트리트 신의 패셔니스타로 등극한 모델 강승현의 감각적인 스타일링 비법은 바로 ‘데님’에 있다. 독특한 빈티지 데님 컬렉팅에 촉수를 세우는 강승현의 데일리 룩.

“요즘 <응답하라 1994> 덕분에 90년대 무드가 대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추억의 아이템인 아이스 데님과 더플 코트를 이용한 빈티지 스타일링이에요.”

1. “가방 브랜드 라빠레뜨와 협업해서 내 이름이 담긴 라벨을 달고 나온 강승현 백이에요. 디자인은 무난하지만 색상이 다양해서 어떤 옷에도 매치가 가능한데, 데님과 레이어드할 때는 이 빨간 색상을 자주 고르게 돼요.”

2. “재미있는 디자인의 헤어피스를 모으는 게 취미예요. 외국에는 과감한 아이템이 많아서 눈에 들면 바로 구입하는 편이죠. 데님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무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담한 디자인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는 것을 즐겨요. 특히 화관 같은 헤어밴드를 하면 히피 소녀 같은 룩을 연출할 수 있고요.”

1.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데님 재킷이에요. 그중에서도 빈티지를 리메이크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데님 재킷을 발견하면 무조건 지갑을 열고 말죠. 독특한 빈티지 데님 재킷을 많이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어번 아웃피터스와 런던의 톱숍이에요.”

2. “이번에 홍콩 출장 가서 구매한 데님인데 자라에서 아주 흡족한 가격에 구매했어요. 해외 촬영을 가면 그 나라의 로컬 브랜드 매장을 가서 쇼핑을 하거나 스파 브랜드에 들러서 살펴보는데 그중에서도 자라는 무조건 가는 곳이에요. 나라마다 바잉이 달라서 한국에 없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3. “데님을 사용해 만든 쿠션을 쌓아 만든 카우치예요. 카레 인테리어 숍에서 발견한 건데,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1. “데님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이 두 가지 아이템이에요. 소장하고 있는 재킷이 대부분 오버사이즈이기 때문에 걸리시한 원피스로 레이어드하는 것을 좋아하죠. 이 레이스 원피스는 뉴욕의 오프닝 세레모니 매장에서 구매했어요.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인 체크 패턴 역시 데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데 원피스형의 체크 셔츠는 스티브J & 요니P 제품으로 긴 코트와 함께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2. “신발을 고를 때 중요시 여기는 점은 일단 신었을 때 편해야 하고 굽이 약간 있어야 한다는 것. 또 힐 부분이 특이하다거나 재질이 독특하다거나 하는 것처럼 위트 있는 디자인을 좋아해요. 대신 색상이 너무 대담하면 매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고요.”

1. “동그란 얼굴형 덕분에 어떤 디자인을 써도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과감한 선글라스를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미러 선글라스에 푹 빠져서 한동안 많이 쓰고 다녔는데 스포티한 데님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죠.”

2. “방콕의 대표적인 쇼핑 스폿인 카오산 로드에서 구입한 핸드메이드 가방이에요. 길거리에서 파는 아이템들은 흥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주 한가로운 낮에 들러 주인이 처음 부른 값의 반 이상을 깎아서 득템한 아이템이죠.”

에디터
패션 에디터 / 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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