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을 사이, 이 길목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은 따로 있다. 필수가 아닌 선택일 수 있지만 화장대에 없으면 완전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든 8가지 최신 아이템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꼼꼼히 골랐다.
|엔젤링 사수하기|
여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꽤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탐스러운 머릿결과 향기다. 손가락이 지나갈 수 없는 푸석하고 거친 머리카락은 전체 이미지의 생동감과 건강미를 반감시킨다. 그러니 좋은 향기도 남기면서 모발에 윤기도 더해주는 헤어 오일은 바르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다. 모발이 뭉치거나 끈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1 Yves Saint Laurent 블랙 오피움 바디 & 헤어 오일
3가지 오일 성분이 모발을 건강하게 케어해주고 드라이 오일 포뮬러가 끈적이지 않고 매끄럽게 모발을 감싼다. ‘블랙 오피움’의 달콤한 향기가 하루 종일 지속되며 보디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00ml, 7만8천원. 끈적임 ☆☆☆☆☆ / 영양감 ★★★☆☆ / 윤기 ★★★☆☆ / 향 ★★★★☆
2 Loreal Paris 엑스트라 오디네리 로즈 오일
푸석한 모발에 빛나는 엔젤링을 만들어주는 제품. 프랑스산 장미에서 얻은 추출물이 산뜻하게 흡수되어 건조한 모발을 케어하고 로맨틱하고 우아한 장미 향을 남긴다. 100ml, 1만9천원. 끈적임 ☆☆☆☆☆ / 영양감 ★★★★☆ / 윤기 ★★★★★ / 향 ★★★★☆
3 Miseenscene 블렌딩 미스트 수분 세럼
오일과 플라워 워터가 각각 층을 이루고 있어 흔들어서 가볍게 뿌리면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다. 보습력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스타플라워 오일과 진정 효과가 있는 라벤더 워터가 모발에 촉촉한 수분막을 형성한다. 100ml, 1만3천원. 끈적임 ☆☆☆☆☆ / 영양감 ★★★☆☆ / 윤기 ★★★☆☆ / 향 ★★★☆☆
4 Klorane 망고 오일 스프레이
망고의 영양 성분이 뭉침 없이 모발에 부드럽게 코팅되는 오일 스프레이로 자외선 차단 필터를 함유해 외출 전 사용하면 좋다. 실리콘과 파라벤 성분을 넣지 않았다. 125ml, 2만원. 끈적임 ★☆☆☆☆ / 영양감 ★★★☆☆ / 윤기 ★★★☆☆ / 향 ★★★★☆
5 Rene Furterer 까리떼 너리싱 오일
샴푸 전 사용하는 영양 오일로 영양 공급과 재생 효과가 뛰어난 시어 오일과 산화 방지 기능이 탁월한 비타민 E를 풍부하게 담았다. 극건성 두피에 특히 효과적이며 펌이나 염색 전 후 사용하면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100ml, 5만6천원. 끈적임 ★☆☆☆☆ / 영양감 ★★★★★ / 윤기 ★★★☆☆ / 향 ★★★☆☆
6 L’Occitane 아로마 서브라임 리페어 오일
수분과 오일층으로 분리된 헤어 전용 오일. 5가지 에센셜 오일과 호호바 오일, 활성 성분인 메도우폼 오일을 함유해 모발에 코팅막을 형성하고 건강한 윤기를 더해준다. 100ml, 3만9천원. 끈적임 ★★☆☆☆ / 영양감 ★★★☆☆ / 윤기 ★★★☆☆ / 향 ★★★★☆
|칙칙할 때 칙칙|
피부를 쉽고 빠르게 리프레시해주는 미스트는 점점 진화해 단순한 보습 효과만이 아닌 영양 공급, 유 수분 밸런스 조절, 메이크업 픽서 역할까지 해내는 만능 아이템이 되었다. 특히 피부 컨디션이 오락가락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스킨케어 단계, 메이크업 전후 어느 때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1 Caudalie 그레이프 워터 리미티드 에디션
시원하고 촉촉해야 하는 미스트의 미덕을 다 갖췄다. 프랑스 남부에서 자란 유기농 포도수를 담아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냉장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쿨링과 진정 효과가 배가되며 스킨케어 단계에도 중간중간 뿌리면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75ml, 9천원. 보습력 ★★★★☆ / 청량감 ★★★★☆ / 진정 효과 ★★★★☆ / 밀착력 ★★★★☆ / 분사력 ★★★☆☆
2 Estee Lauder 마이크로 에센스 아쿠아수티컬 미스트
미세한 온도 차이에 따라 민감하고 건조해진 피부를 지켜주고 피부에 투명한 광채를 되찾아주는 에센스 미스트. 마이크로 발효 영양소를 함유해 젊은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75ml, 9만5천원. 보습력 ★★★★☆ / 청량감 ★★☆☆☆ / 진정 효과 ★★★★☆ / 밀착력 ★★★☆☆ / 분사력 ★★★☆☆
3 Hera 릴랙싱 페이셜 미스트
피부 자체의 민감도를 낮추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붉고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안개보다 더 촘촘하게 분사되어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고, 속부터 수분이 꽉 차오르도록 케어해준다. 시원한 느낌은 덜하다. 75ml, 6만원. 보습력 ★★★★☆ / 청량감 ★★★☆☆ / 진정 효과 ★★★☆☆ / 밀착력 ★★★☆☆ / 분사력 ★★★★☆
4 Su:m37°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미스트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발효 대나무 수액을 함유해 흔들어서 3~4번 얼굴에 뿌리면 방금 에센스를 바른 듯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60ml X 리필 60ml, 3만5천원. 보습력 ★★★★☆ / 청량감 ★★★☆☆ / 진정 효과 ★★★☆☆ / 밀착력 ★★★☆☆ / 분사력 ★★★☆☆
5 La Roche-Posay 세로징크
과다 피지 분비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기름종이처럼 산뜻하고 매트하게 바꿔주는 미스트. 아주 곱게 분사되어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모공 수렴과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 민감성이나 지복합성 피부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150ml, 1만7천원. 보습력 ★★★☆☆ / 청량감 ★★☆☆☆ / 진정 효과 ★★★☆☆ / 밀착력 ★★★★★ / 분사력 ★★★★☆
|내 입술 위 색다른 립밤|
입술을 보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컬러감까지 더할 수 있는 틴티드 립밤은 청순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립스틱처럼 공들여 바르지 않아도 되고, 컬러가 있지만 덧발라도 투명한 느낌이 유지돼서 어색하지 않다. 자연스러움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만한 게 없다.
1 Isaknox 글로우 틴티드 립밤(오렌지슈)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한 윤기가 흐르도록 다독여준다. 생생한 컬러감도 갖춰 메이크업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3.5g, 2만6천원. 보습력 ★★★★☆ / 발색 ★★★☆☆ / 밀착력 ★★★☆☆ / 지속력 ★★★☆☆
2 MAC 텐더토크 립 밤(플레이 위드 미)
입술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스마트한 립 컨디셔너. 컬러감이 자연스러워 거울 없이 쓱쓱 바를 수 있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입술이 코팅된다. 브랜드 특유의 트렌디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3g, 3만2천원. 보습력 ★★★☆☆ / 발색 ★★★★☆ / 밀착력 ★★★☆☆ / 지속력 ★★★★☆
3 L’Occitane 피브완 서브라임 틴티드 립밤 SPF 25
피어니 꽃잎 색을 입술에 물들일 수 있는 립밤으로 크리미하게 입술 위에 펴 발리고 색감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입술이 건조할 때마다 여러 번 덧바르기 좋다. 4g, 2만8천원. 보습력 ★★★★☆ / 발색 ★★★★☆ / 밀착력 ★★★☆☆ / 지속력 ★★★☆☆
4 Loreal Paris 밤 카레스 멜팅 틴트
미세한 크기의 마이크로 네온 비비드 피그먼트가 입술을 촘촘히 채워 선명하고 풍부한 발색을 연출하고 입술을 보호하는 시어버터, 아르간 트리커넬 오일 등의 성분이 부드럽게 녹아 있어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입술을 유지하게 해준다. 3g, 1만7천원. 보습력 ★★★☆☆ / 발색 ★★★★☆ / 밀착력 ★★★☆☆ / 지속력 ★★★☆☆
5 Clinique 스위트 팟 – 슈가 스크럽 & 립밤(오렌지 블로썸)
마카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립 스크럽과 달콤한 컬러의 립밤 듀오. 각질 제거제로 입술 표면의 거친 각질을 제거하고 진정과 보습 성분을 함유한 립밤으로 매끄러운 입술을 가꿀 수 있다. 보이는 것보다 발색은 옅은 편이다. 14ml, 3만3천원. 보습력 ★★★★☆ / 발색 ★★☆☆☆ / 밀착력 ★★★★☆ / 지속력 ★★☆☆☆
6 Bobbi Brown 틴티드 립밤
라즈베리 컬러를 잘 만드는 바비 브라운의 컬러감과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는 보습력이 만난 립밤. 본연의 생기 있는 입술인 듯 여성스럽고 자연스럽다는 게 장점. 콤팩트한 실버 케이스에 담겨 휴대하기 좋다. 15g, 3만5천원. 보습력 ★★★★☆ / 발색 ★★★☆☆ / 밀착력 ★★★★☆ / 지속력 ★★★☆☆
|바르면 바를수록|
어찌 보면 얼굴 피부보다 관리하는 만큼 예뻐지는 걸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게 보디다. 보디 로션이나 크림 하나 바르지 않고 고운 피붓결을 바란다는 건 어리석은 생각. 옷에 묻어나지 않고 기분 좋은 향까지 남기는 보디 크림은 충분히 많다.
1 Aesop 페티그레인 리바이빙 바디 젤
알로에베라와 판테놀 성분이 진정 효과를 발휘하고 페티그레인 추출물이 순한 소독제 역할을 해 애프터 선케어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목부터 발까지 마사지하면서 바르면 피부가 편안해지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바르면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 150ml, 5만2천원. 보습력 ★★★☆☆ / 발림성 ★★★☆☆ / 흡수성 ★★★☆☆ / 향 ★★☆☆☆
2 Jo Malone London 코롱 인텐스 바디 크림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기존 보디 크림보다 흡수력이 뛰어나고, 끈적임이 없는 포뮬러가 특징이다. 일본의 희귀한 키아라 우드 향이 그윽하면서도 풍성하게 보디를 감싼다. 고급스러운 향과 질감 때문에 크림을 바르는 동안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된다. 175ml, 13만2천원. 보습력 ★★☆☆☆ / 발림성 ★★★☆☆ / 흡수성 ★★☆☆☆ / 향 ★★★★☆
3 Biotherm 아쿠아 바디 수분 젤 크림
무겁고 끈적이는 보디 모이스처라이저가 부담스러웠다면 이 크림을 바르자. 시원하고 산뜻한 젤 텍스처에 강력한 보습 성분을 담아 피부 갈증을 해소하고 상큼한 아쿠아 라임 향이 기분을 리프레시해준다. 200ml, 4만5천원. 보습력 ★★★★☆ / 발림성 ★★★★☆ / 흡수성 ★★★★☆ / 향 ★★★★☆
4 Guerlain 레 델리스 드 뱅 퍼퓸드 바디 로션
벨벳 같은 텍스처가 피부를 수분으로 감싸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며, 머스키 시트러스 계열의 새콤달콤한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향수와 향을 블렌딩해도 잘 어우러지는 로션을 찾고 있었다면 추천. 200ml, 8만5천원. 보습력 ★★★☆☆ / 발림성 ★★★☆☆ / 흡수성 ★★★★☆ / 향 ★★★★☆
5 Masion Francis Kurkdjian 페미닌 플루리엘 센티드 바디 크림
그라스의 로즈와 플로렌스의 재스민, 오렌지꽃, 백합 등이 만들어내는 우아한 향기가 일품인 보디 크림. 시어버터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개선하고 감각적인 향을 남긴다. 250ml, 11만원. 보습력 ★★★☆☆ / 발림성 ★★★☆☆ / 흡수성 ★★☆☆☆ / 향 ★★★★☆
6 Illi 세라마이드 아토 크림
민감하고 심하게 건조한 문제성 피부에 잘 듣는 저자극 고보습 크림. 인공 향과 파라벤, 합성색소 등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해 아기도 함께 바를 수 있다. 연꽃쌈 발효 콩 성분이 피부 염증 인자를 억제해 트러블 없는 피부로 가꿔준다. 150ml, 2만1천원. 보습력 ★★★★☆ / 발림성 ★★★★☆ / 흡수성 ★★★★☆ / 향 ★☆☆☆☆
- 에디터
- 금다미
- 포토그래퍼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