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날드 트럼프의 대결에 관한 이슈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패션계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는 정치계. 하지만 미국 NBC 방송국의 <레이트 나이트 > 쇼에 등장한 패션 아이콘 안나 윈투어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샤넬 재킷, 스커트 차림의 윈투어가 힐러리 클린턴을 당당하게 지지하는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고 등장한 것. 일찍이 올해 초 마크 제이콥스의 쇼장 프런트 로에서 마크가 직접 디자인한 힐러리 클린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그녀!
패션계는 물론 셀러브리티들이 매우 자유롭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때로는 위트를 더해서 정치적인 의견을 표현하는 모습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익숙해지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힐러리 클린턴 티셔츠를 들고 직접 후보와 사진을 찍기도 했고, 수퍼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은 디자이너 탄야 테일러가 디자인한 힐러리 클린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끄는 켄달 제너와 클로이 모레츠 역시 티셔츠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명하는가 하면, 디자이너 조셉 알투자라는 ‘I’m with her’이라는 문구와 함께 힐러리 클린턴 지지를 상징하는 화살표 모티프 티셔츠를 입고 스냅챗 포스팅을 했다. 유머 넘치는 배우 레나 던햄은 화려한 진주 칼라 위에 힐러리 지지를 상징하는 다양한 브로치를 장식해 하나의 패션으로 승화시킨 모습을 공개했다. 뭐니뭐니해도 그 중 최고는 바로 케이티 패리! 힐러리 클린턴 티셔츠에 애국심 폭발하는 성조기 청바지를 매치했다!
- 에디터
- 백지연
-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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