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에서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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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를 품은 나라 쿠바로 시작해 아루바 공화국,캘리포니아, 하와이, 홍콩, 발리로 이어지는 <더블유> 패션팀 에디터의 여름. 마감 끝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그들이 목적지를 떠올리며 만든 스타일 무드보드.

인도양의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아야나 리조트의 키식 레스토랑.

해변을 빼곡하게 채운 파라솔과 바다가 멋진 그레이 말린의 작품.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의 아름다운 휴양지 신.

발리 | 성숙한 보헤미안 레이디

10시간 이상 몸을 구기고 가야 하는 유럽과 미주를 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도시를 탐구할 여유도 물론 없다. 4년째 나의 여름을 함께하는 발리는 미치도록 뜨거운 태양, 이국적인 자연, 시내와 맞닿은 해변, 아름다운 석양, 세련된 레스토랑…. 이 모든 걸 가지고도 느릿한 발전 속도 로 친근함을 주는 최고의 휴양지다. 그곳에서 알투자라의 에스닉한 날염 원피스와 타쿤의 나뭇잎무늬 실크로브를 입고 스미냑 거리를 활보한다면 뜻밖의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 해봐도 좋지 않을까. -에디터 이예진

기미로부터 구원해줄 스트로햇은 유지니아 킴 by 네타포르테 제품

밤을 위한 웨지힐은 랄프 로렌 제품

에스닉한 태슬 팔찌는 이자벨 마랑 제품

이국적인 목걸이는 빈티지 헐리우드 제품

THAKOON

ALTUZARRA

낮이고 밤이고 마시는 발리의 맥주, 빈탕.

시트러스 계열의 싱그러운 향수, 록시땅의 버베나.

발리의 우붓이 소설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책,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에디터
이예진
PHOTOS
COURTESY OF KISIK RESTAURANT, INDOGOTAL(THAKOON, ALTUZARRA, ISA ARFEN, ROSIE ASSOULIN, SAINT LAURENT JUNYA WATANABE, DOLCE & GABBANA, VETEMENTS, NO.21, CHLOE, TOMMY HILF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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