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의’생활

W

처녀 마음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봄 날씨에 대처하는 방법! 더블유 기상청이 전합니다. 봄을 머금은 채 여름으로 질주하는 4, 5월의 패션 예보.

4 April

4월 첫째 주 최저기온 4~5°C 최고기온 15~17°C
아직 3월의 찬 바람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4월에 접어들면서 낮에는 기온이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포근하겠습니다.

1. 활용도가 높은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카이아크만. 가격 미정. 2. 매니시한 줄무늬 셔츠는 르윗. 14만8천원. 3. 주름 장식의 가죽 미니스커트는 미샤. 99만9천원. 4. 레이저 커팅 장식의 노란색 가죽 스커트는 듀엘. 가격 미정. 5. 페플럼 장식의 테일러드 재킷은 타임. 82만5천원. 6. 도톰한 울 소재의 딸기 우유 색상 테일러드 재킷은 미샤. 75만9천원. 7. 제복을 연상시키는 더블브레스트 블레이저는 에피타프. 가격 미정.
▶STYLE TIP
본격적인 봄에 접어든 4월이 시작된 이번 주에는 도톰한 울 소재의 테일러드 재킷을 추천합니다. 산뜻한 파스텔 색상이나 기본적인 네이비 블레이저도 좋지만 강력한 트렌드인 페플럼 실루엣의 테일러드 재킷은 어떨까요? 여기엔 매니시한 셔츠가 제격입니다.

4월 둘째 주 최저기온 5~6°C 최고기온 16~18°C
이번 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특히 오후에는 봄볕이 화창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므로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을 챙겨야겠습니다.

1. 코쿤 실루엣의 코튼 소재 스프링 코트는 르베이지. 90만원. 2. 봄내음을 물씬 풍기는 크림색 코튼 코트는 구호. 가격 미정. 3. 미니멀 한 디자인이 세련된 트렌치코트는 17만9천원. 에잇세컨즈. 4. 이국적인 아라베스크 문양의 미니 드레스는 듀엘. 32만9천원. 5. 벨트 장식이 독특한 랩 스타일의 셔츠는 보브. 23만9천원. 6.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는 실크 소재의 벨티드 셔츠 드레스는 듀메이드. 76만8천원. 7. 구조적인 디자인의 샌들은 에피타프. 가격 미정.
▶STYLE TIP
벚꽃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주말엔 따사로운 햇살만큼이나 화사한 색상의 코트와 여성미 물씬 풍기는 미니 드레스로 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코트는 5~6월까지도 입을 수 있는 가벼운 코튼 소재가 좋겠어요.

4월 셋째 주 최저기온 6~8°C 최고기온 16~18°C
이젠 봄이 절정에 이르러 한낮에는 기온이 17도에 이를 정도로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메마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 비대칭의 실루엣이 독특한 미니스커트는 듀엘. 19만9천원. 2. 걸리시한 디자인의 레이스 소재 미니 드레스는 더틸버리. 가격 미정. 3. 스포티브한 디자인의 집업 코트는 커밍스텝. 가격 미정. 4. 화려한 꽃무늬 스키니 진은 시스템. 33만5천원. 5. 독특한 엠보싱 짜임의 연보랏빛 니트 풀오버는 지컷. 19만8천원. 6. 베이식한 쑥색 니트 톱은 타임. 33만5천원. 7. 뒷면에 시폰 장식이 더해진 크림색 니트 톱은 듀엘. 25만9천원.
▶STYLE TIP
낮에는 외투를 벗어야 할 만큼 기온이 올라가므로 이너웨어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 밝고 여성스러운 색상의 니트 스웨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 중 하나인 꽃무늬 아이템을 매치해보세요. 날씨가 유난히 따뜻한 날엔 레이스 소재 드레스에 니트 톱을 레이어링해도 좋겠습니다.

4월 넷째 주 최저기온 7~8°C 최고기온 13~15°C
일시적으로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예년에 비해 다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지난주에 비해 기온이 낮아지고 수요일과 주말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매니시한 디자인의 살구색 블라우스는 더틸버리. 9만9천원. 2. 하늘하늘한 새틴 소재의 블라우스는 타임. 44만5천원. 3. 목걸이가 매치된 올리브 색상의 블라우스는 모조에스핀. 32만9천원. 4. 성근 짜임이 멋스러운 니트 톱은 커밍스텝. 32만9천원. 5. 스팽글이 장식된 줄무늬 미디 스커트는 더틸버리. 가격 미정. 6. 비대칭 실루엣의 겨자색 무릎길이 스커트는 구호. 가격 미정. 7. 쌀쌀한 날씨에 꼭 필요한 롱 니트 카디건은 듀메이드. 89만8천원.
▶STYLE TIP
4월 말에는 오는 5, 6월까지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구비할 때입니다. 싱그러운 색상의 새틴 블라우스는 어떨까요? 여기에 보색 대비를 이루는 스커트도 준비해두세요. 참, 아직은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가 큰 만큼 셔츠 하나만으로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니 따뜻한 카디건이나 스웨터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May

5월 첫째 주 최저기온 8~10°C 최고기온 22~23.7°C
이른바 ‘계절의 여왕’ 5월에 접어들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또한 4월에 기승을 부린 황사가 걷히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1. 파이핑 장식을 더한 줄무늬 티셔츠는 피트 & 피트. 5만9천원. 2. 베이식한 줄무늬 티셔츠는 카이아크만. 6만9천원. 3. 아플리케 장식의 줄무늬 티셔츠는 시스템. 23만5천원. 4. 매니시한 금빛 옥스퍼드 슈즈는 매긴 나잇브리지. 25만8천원. 5. 빨간 플랫 슈즈는 에피타프. 27만원대. 6. 푸크시아 색상의 클래식한 체인 백은 타임. 79만5천원. 7. 홀로그램 색상의 스팽글 스커트는 르윗. 가격 미정. 8. 날렵한 테일러링의 화이트 재킷은 더 틸버리 제품. 17만8천원.
▶STYLE TIP
쾌적하고 싱그러운 봄날씨가 이어지는 5월. 사계절 전천후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어떨까요? 여기에는 평범한 청바지보다는 시폰 혹은 새틴처럼 드레시한 소재나 화려한 시퀸 장식 스커트를 추천합니다. 쌀쌀한 아침 날씨에 대비해 가벼운 재킷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5월 둘째 주 최저기온 10~11°C 최고기온 20~22.9°C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화창하겠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니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 지방은 주말에 흐리고 구름이 많겠습니다.

1. 강렬한 플라워 패턴의 시스 드레스는 에피타프. 40만원대. 2.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하는 펜슬 스커트는 나인식스 뉴욕. 19만8천원. 3. 플라워 프린트와 스포티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재킷은 지컷. 가격 미정. 4. 기본적인 디자인의 펌프스는 매긴 나잇브리지. 26만8천원. 5. 담백한 디자인의 흰색 숄더백은 구호. 59만8천원. 6. 가지각색의 꽃이 잔뜩 핀 듯한 크롭트 팬츠는 잇미샤. 10만원대. 7. 칼라에 스팽글 장식을 더한 화이트 셔츠는 잇미샤. 16만9천원. 8. 도트 무늬의 시폰 소재 미니 스커트는 에잇세컨즈. 4만원대.
▶STYLE TIP
꽃내음이 가득한 5월의 날씨만큼이나 화사한 꽃무늬 아이템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트렌드죠. 서로 다른 크기와 색상의 꽃무늬 아이템을 매치하거나 도트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조합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액세서리만큼은 단순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선택하세요.

5월 셋째 주 최저기온 11~13°C 최고기온 24~26.5°C
이젠 봄이 가시고 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특히 경북과 전북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수요일에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1. 귀여운 패턴을 더한 셔츠는 톰보이. 가격 미정. 2. 산뜻한 색상의 니트 톱은 보브. 가격 미정. 3. 주얼 패턴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카디건은 톰보이. 11만9천원. 4. 매니시한 디자인의 옥스퍼드 슈즈는 미샤. 가격 미정. 5. 보라색 면 소재 팬츠는 에피타프. 20만원대. 6. 푸크시아 핑크 색상의 테일러드 팬츠는 나인식스 뉴욕. 19만8천원. 7. 초록색 테일러드 팬츠는 나인식스뉴욕. 19만8천원. 8. 슬림한 라인의 노란색 테일러드 팬츠는 구호. 가격 미정.
▶STYLE TIP
여름이 가까이 다가오는 지금이야말로 본격적으로 컬러를 만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컬러 진보다는 대담한 색상의 테일러드 팬츠를 추천합니다. 단, 신발이나 가방 등의 액세서리나 상의는 단순한 색상을 매치하는 것이 컬러 팬츠를 세련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5월 넷째 주 최저기온 12~13°C 최고기온27~29°C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런 고온 현상은 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지만 월요일에는 늦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져 전국적으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 스터드 장식 펌프스는 에피타프. 30만원대. 2. 다양한 색상의 가죽이 위빙된 클러치는 듀엘. 59만9천원. 3.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베스트는 구호. 65만8천원. 4. 화사한 초록색이 매력적인 테일러드 재킷은 매긴 나잇브리지. 29만8천원. 5. 세련된 주름 장식을 더한 시스 드레스는 타임. 64만5천원. 6. 플랩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주황색 시스 드레스는 모조에스핀. 47만9천원. 7. 크로셰 니트 소재를 덧댄 시스 드레스는 나인식스뉴욕. 29만8천원.
▶STYLE TIP
이젠 봄이 아닌 여름에 가까워진 만큼 시원한 여름옷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단순한 디자인의 슬리브리스 미니 드레스는 한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죠. 이번 시즌엔 H라인보다는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주는 시스 드레스를 추천합니다. 비 오는 날에 대비해 가벼운 여름 재킷을 함께 준비하시고요.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송선민
포토그래퍼
엄삼철, 김나윤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