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나 스펀지는 메이크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도구.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지만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좋은지 그 파악이 쉽지 않다. 알고 나면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확 달라지는 뷰티 도구 정복하기!
1. Piccasso 윤기창조 FB17 foundation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브러시 자국 말고도 걱정되는 또 한 가지는 바로 며칠만 사용하고 나면 갈라지는 모질이다. DT 나노 공법 기술을 반영해 매우 부드러운 일제 인조모로 만든 이 브러시를 사용하면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아주 소량의 파운데이션만 사용해도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5만7천원.
2. Piccasso 구름파우더 101 powder
아주 크고 둥근 파우더 브러시를 소장한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의외로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메이크업 마무리와 컨투어링에 꼭 필요하기 때문. 청설모 꼬리털로 만든 이 풍성한 브러시는 굉장히 부드럽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만 터치해도 얼굴이나 경계선 없는 섀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모질이 아주 섬세해 민감한 피부라도 자극의 우려가 없으며 파운데이션 위에 가볍게 파우더로 마무리할 때 빛을 발한다. 11만7천원.
3. Jung Saem Mool 브러쉬 헤어라인
언뜻 요즘 많이 나오는 파운데이션용 브러시 인가 싶지만 이 브러시의 용도는 따로 있다. 고수라면 컨투어링에서 빼놓지 않는 헤어 라 인에 사용하는 인조모 브러시로 비어 있는 헤어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우면서 작은 얼굴 윤곽을 만들 때 효과적이다. 문지르거나 두드리면서 터치하기 좋게 사선 으로 커팅되어 있다. 1만8천원.
4. Jung Saem Mool 브러쉬 노즈 컨투어
이 뽀얗고 둥근 백양모 브러시는 오뚝하고 입체적인 콧날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색력이 좋은 천연 양모를 사용했으며, 적당한 길이와 무게감을 반영해 눈썹 앞머리부터 타고 내려오듯 쓸어주기만 하면 자연스러운 컨투어링을 할 수 있다.1만4천원.
5. The Tool Lab 101 멀티태스커
마치 카펫을 연상시키는, 촘촘하고 짧은모가 모공 사이사이를 메워 브러시자국 걱정 없이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 브러시 단면을 이용해 빗자루 질을 하듯 쓱싹쓱싹 바르면서 커버가 필요한 부분은 피붓결을 따라 톡톡 두드리면 된다. 콧방울 주변의 좁은 부분은 일자로 세워서 사용하면 빈틈없이 커버할 수 있다.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싶어도 자국 때문에 꺼렸다면 추천. 3만5천원.
6. MAC 마스터클래스 브러쉬 Oval 6
‘칫솔인가?’ 하지 말자. 엄연한 메이크업 브러시다.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금손’이 아니더라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균일하게 바를 수 있다. 특히 브러시 끝쪽 각도를 살짝 기울였다는 게 신의 한 수. 팩트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제품을 묻혀 두드리듯 바르고 다시 굴리듯 바르면 커버력을 높일 수 있고,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브러시 모 끝에 묻혀 얼굴 중앙부터 바깥 방향으로 펴준 후 밀고 당기듯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바르면 섬세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5만8천원.
7. Shu Uemura 더 라이트벌브 스폰지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얄궂은 모양의 이 스펀지는 고급 재질의 니트릴부타디엔 고무로 만들어 여느 스펀지보다 밀도가 높고 수분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에 이상적이다. 둥근 면은 파운데이션을 두드려서 윤기를 부여하도록 만들어 볼, 이마, 코, 턱 등 넓은 부위를 자국 없이 커버할 수 있고, 뾰족한 면은 과도한 오일을 흡수하는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원하는 부위의 윤기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1만3천원.
8. Kowonhye Brush 라지섀도우브러쉬 10
아이섀도 브러시라고 해서 작거나 중간 크기만 필요한 게 아니다. 눈가용으로는 좀 큰 듯 느껴지는 이 브러시는 부드럽고 적당한 탄력이 있는 솔다람쥐 모로 만든 아이섀도용. 화장품을 많이 머금을 수 있는 천연모로 만들어 한 번만 제품을묻혀도 아이섀도를 넓고 고르게 펴 바르기 좋아 베이스 컬러를 바르는 단계에사용하기 좋다. 3만6천원.
9. Kowonhye Brush 스퀘어 파운데이션 브러쉬 07
고급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든 유연하고 탄력 있는 브러시 모가 파운데이션 을 바르는 동안 자국을 남기지 않으며, 리퀴 드와 크림, 오일 타입 등 모든 파운데이션의 질감을 최상으로 표현해준다. 아주 섬세하고 얇은 피부 표현을 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맨 얼굴 같은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는 브러시를 눕힌 상태에서 얼굴 안쪽에서 바깥 쪽으로 튕기듯 쓸어주면 된다. 4만2천원.
10. The Tool Lab 205 아이스머지
아주 짧고 납작한 이 브러시는 ‘무쌍 메이크업’에 유용할 아이템이다. 물론 쌍꺼풀이 있는 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끝이 둥글게 커팅되어 아이섀도를 아이라인처럼 그리거나 아이라이너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기 좋고 날렵한 언더라인을 그리기도 그만이다. 1만6천원.
- 에디터
- 금다미
- 제품사진
- 조영수
- Artwork
- 주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