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부쩍 봄이 짧아진 느낌이다. 겉옷이 거추장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이면 어떻게든 이 계절을 만끽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쫓기곤 한다. 어쩌면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열리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고민을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국내외에서 모인 330여 곳의 화훼 업체가 15만 제곱미터 규모의 고양시 호수공원을 다양한 색과 향기로 채울 예정이다. 서양란, 백합, 장미로 이루어진 150미터 길이의 터널부터 호수 위에 마련된 정원까지, 눈여겨볼 풍경이 여럿이다. 개장시간은 평일의 경우 9시부터 21시, 주말 및 공휴일은 9시부터 22시까지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것.
- 에디터
- 정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