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니까 코럴!

공서연

여린 꽃망울이 막 피어난 듯 오렌지와 레드를 넘나드는 상큼한 코럴빛 입술이야말로 봄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수많은 신상 립스틱 중 이 봄에 딱인 코럴 립스틱 다섯 개를 골라봤다.




01디올

Dior 디올 어딕트(656호)
오팔처럼 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이 변하는 펄이 담겨있어 입술에 색다른 광채와 볼륨을 더해준다. 여러 번 덧발라도 색감이 탁해지지도 않는다. 3.5g, 4만1천원.

02겔랑Guerlain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딜리셔스 샤이니 립 컬러(003호)
틴트와 립스틱, 딱 중간의 질감을 가지고 있어 발색도 잘 되면서 투명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2.8g, 4만1천원.

03맥 MAC 버시컬러 스테인(캔트 스톱 원트 스톱)
촉촉하지만 끈적임은 물론 건조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틴트. 그야말로 과즙을 막 깨물어 먹은 듯 상큼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8.5ml, 3만4천원.

04바비Bobbi Brown 너리싱 립 칼라(코랄 팝)
노란 기가 도는 피부라면 붉은 빛이 감도는 코럴을 선택하자. 5가지 내추럴 오일 성분이 입술의 수분을 유지시켜주고 반짝이는 빛을 더해 볼륨감을 살려준다. 2.3g, 3만8천원대.

05랑콤Lancome 쥬시 쉐이커(142호)
케이스를 마구 흔들어 오일 층과 컬러 피그먼트 층이 싹 섞여 들면 입술에 바를 것. 마치 립 밤을 듬뿍 바른 듯 입술을 편안하게 케어해주고, 덧바를 때마다 색감은 진해진다. 6.5ml, 3만3천원.

에디터
송시은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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