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튀르 터치를 지극히 모던하게 승화시킨 레이스업(Lace–Up)의 행보.
섬세한 장인의 손길을 더한 레이스업 디테일이 디자이너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할머니의 바느질 솜씨처럼 일정하게 휘감기거나 가지런히 십자 모양을 낸 형태, 여기에 가죽 소재의 견고함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이게 다가 아니다. 담백한 형태를 통해 그 디테일을 모던하게 부각시키는 것이야말로 명민한 디자이너들의 궁극적인 목표일 테니까. 그러니 밋밋함보다는 단순한 개성을, 혼돈보다는 정교한 질서를 추구하는 당신에게 훌륭한 타협점이될 이들을 주목할 것 .
- 에디터
- 박연경
- 포토그래퍼
- 엄삼철
- 사진출처
- COURTESY OF BOTTEGA VENETA, LOEFFLER RANDALL BY RAUM, ROGER VIV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