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재조합, 재활용, 그렇게 새로운 이미지 만들기.
해체, 재조합, 재활용, 그렇게 새로운 이미지 만들기. 신선한 테일러링의 대가 톰 브라운은 전통적인 수트의 패턴을 뜯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재조합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얇은 실크로 만든 재킷은 블라우스가 되어 이너웨어로 쓰였고, 라펠을 떼낸 재킷은 미디 길이의 펜슬 스커트로, 베스트의 패턴은 그대로 드레스가 되기도 했다. 톰 브라운의 드라마틱한 상상력은 언제나 미디어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낳았는데, 이번 컬렉션은 그중에서도 가장 아방가르드한 시즌으로 각인될 것이다. 넥타이를 변형해 만든 헤어피스와 톰 브라운의 시그너처인 삼색 선이 들어간 슈즈와 가방 등 액세서리 포인트는 쇼핑 리스트로 탐낼 만한 아이템!
- 에디터
- 최유경
- Photo
- In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