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위드 러브

공서연

모델 최준영과 포토그래퍼 최하나 자매가 담아온 파리의 구석구석. 발길을 뗄 수 없던 빈티지 숍, 그릇까지 먹을 뻔했던 맛있는 어니언 수프, 에펠탑과 인‘ 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까지. 최악의 테러 참사 이후 위험천만할 것 같았던 파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된 모습으로 그녀들을 맞이했다.

샤요 궁
에펠탈을 뒤로 두고 다리를 건너면 샤요 궁이 있는데 궁의 담벼락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에펠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

카페 (Comptoir general)
아프리카 게토 문화를 위한 아트 뮤지엄이자 편집매장 형식의 카페다. 입구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으로 들어가보면 아프리칸 사진과 포스터들이 무척 많다.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곳은 정원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고, 다른 한곳은 자리마다 테마가 있었다. 그야말로 취향 저격! 쇼콜라쇼 한잔 시키고 언니랑 한참 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카페 (Comptoir general)
아프리카 게토 문화를 위한 아트 뮤지엄이자 편집매장 형식의 카페다. 입구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으로 들어가보면 아프리칸 사진과 포스터들이 무척 많다.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곳은 정원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고, 다른 한곳은 자리마다 테마가 있었다. 그야말로 취향 저격! 쇼콜라쇼 한잔 시키고 언니랑 한참 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카페 (Comptoir general)
아프리카 게토 문화를 위한 아트 뮤지엄이자 편집매장 형식의 카페다. 입구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으로 들어가보면 아프리칸 사진과 포스터들이 무척 많다.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곳은 정원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고, 다른 한곳은 자리마다 테마가 있었다. 그야말로 취향 저격! 쇼콜라쇼 한잔 시키고 언니랑 한참 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몽마르트르 거리
몽마르트르 거리는 위험하다는 이야기와는 다르게 내가 가본 파리 거리 중 가장 파리다웠다. 돌길, 그림 그리는 화가들, 무심하게 자란 나무들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비라켕 다리
비라켕 다리는 가만히 있어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 <인셉션>에 나온 이후 유명해진 이 다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다리를 건너다 고개를 돌리면 에펠탑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
때마침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가다가 보게 된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샹젤리제 거리의 모든 상점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세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파리는 춥고 쓸쓸하다 했지만 우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파리를 원 없이 즐기고 왔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축복의 날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마켓
때마침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가다가 보게 된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샹젤리제 거리의 모든 상점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세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파리는 춥고 쓸쓸하다 했지만 우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파리를 원 없이 즐기고 왔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축복의 날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빵집 (Liberte patisserieboulangerie)
생마르탱 운하에 가기 전에 항상 들르던 가게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빵집.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왔고 지나는 사람들도 많이 들어왔다. 여기서 치킨 바게트를 하나 샀다.

빵집 (Liberte patisserieboulangerie)
생마르탱 운하에 가기 전에 항상 들르던 가게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빵집.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왔고 지나는 사람들도 많이 들어왔다. 여기서 치킨 바게트를 하나 샀다.

생투앙 플리마켓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싶다! 쉽게 볼 수 없는 빈티지 옷과 인형, 가구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시장 밖은 호객 행위가 심해 조금 위험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너무나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인형을 수집하는 언니는 인형 가게를 지나치지 못하고 제일 예뻐 보이는 한 아이를 데려왔다. 주인할머니께서 포장을 하시며 인형에게 인사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Au revoir!’

생투앙 플리마켓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싶다! 쉽게 볼 수 없는 빈티지 옷과 인형, 가구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시장 밖은 호객 행위가 심해 조금 위험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너무나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인형을 수집하는 언니는 인형 가게를 지나치지 못하고 제일 예뻐 보이는 한 아이를 데려왔다. 주인할머니께서 포장을 하시며 인형에게 인사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Au revoir!’

생투앙 플리마켓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싶다! 쉽게 볼 수 없는 빈티지 옷과 인형, 가구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시장 밖은 호객 행위가 심해 조금 위험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너무나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인형을 수집하는 언니는 인형 가게를 지나치지 못하고 제일 예뻐 보이는 한 아이를 데려왔다. 주인할머니께서 포장을 하시며 인형에게 인사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Au revoir!’

빈티지 숍 (Antoine & Lili)
세 건물로 나누어져 각각 다른 컬러로 벽이 칠해진 독특한 콘셉트의 소품 가게. 사진에 있는 핑크색 숍은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이 무척 많았다. 보헤미안 느낌이 가미된 독특한 옷도 많은데, 여기에서 도트 무늬 베레모를 구입했다. 옆 건물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옷과 문구용품이 많고, 그 옆 건물에는 눈이 돌아갈 듯한 가구와 그릇이 가득했다. 한동안 나오기가 힘들었던 곳.

호텔 (Hotel des 3 nations)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예약했던 호텔. 저렴한 호텔이었지만 우리는 빈티지한 벽지에 파리의 길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매일 밤 이곳에서 창밖을 보며 와인을 마셨고 언니와 개인 작업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런트의 아저씨들이 친절했고 편안하게 대해주어 만족스러웠던 곳.

호텔 (Hotel des 3 nations)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예약했던 호텔. 저렴한 호텔이었지만 우리는 빈티지한 벽지에 파리의 길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매일 밤 이곳에서 창밖을 보며 와인을 마셨고 언니와 개인 작업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런트의 아저씨들이 친절했고 편안하게 대해주어 만족스러웠던 곳.

호텔 (Hotel des 3 nations)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예약했던 호텔. 저렴한 호텔이었지만 우리는 빈티지한 벽지에 파리의 길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매일 밤 이곳에서 창밖을 보며 와인을 마셨고 언니와 개인 작업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런트의 아저씨들이 친절했고 편안하게 대해주어 만족스러웠던 곳.

서점 (Artazart Design Bookstore)
아트북 전문 서점. 생마르탱 운하 바로 앞에 있어 두 번이나 들렀다. 처음에 갔을 때 정말 좋아하는 패티 스미스 책을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두 번째 갔을 때 사고 말았다. 해외여행 오면 아트북 한 권씩은 꼭 사는 것 같다.

서점 (Artazart Design Bookstore)
아트북 전문 서점. 생마르탱 운하 바로 앞에 있어 두 번이나 들렀다. 처음에 갔을 때 정말 좋아하는 패티 스미스 책을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두 번째 갔을 때 사고 말았다. 해외여행 오면 아트북 한 권씩은 꼭 사는 것 같다.

이름 없는 서점
앤디 워홀과 모네 전시를 보고 난 후 길을 걷다가 발견한 곳이다.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좋은 아트북이 가득했다. 나는 무지 노트를 하나 샀고,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언니는 100개의 고전 영화가 담긴 책을 구입했다. 이제 내 맥북은 또 언니의 고전 영화로 가득 차겠지….

사크레퀘르 성당
몽마르트르를 쭉 걸어 오르다 보면 사크레퀘르 성당이 나온다. 거기서 보는 파리의 경치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한 폭의 그림이다.

생마르탱 운하
파리에서 가장 자주 간 곳은 호텔 근처에 있는 생마르탱 운하. 벤치에 앉아 바게트 하나 먹으며 거리를 쭉 둘러보는 게 가장 좋았다.

레스토랑 (La Jacobine)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 자주 먹게 됐던 어니언 수프. 여러 가게에서 먹어보았지만 내가 그릇을 싹싹 긁어 먹은 곳은 여기밖에 없다. 작은 거리 안에 있는 이곳은 할머니집을 방문한 듯 안온한 느낌을 주었다.

레스토랑 (La Jacobine)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 자주 먹게 됐던 어니언 수프. 여러 가게에서 먹어보았지만 내가 그릇을 싹싹 긁어 먹은 곳은 여기밖에 없다. 작은 거리 안에 있는 이곳은 할머니집을 방문한 듯 안온한 느낌을 주었다.

최준영과 최하나 자매가 호텔과 길거리를 다니며 함께한 작업은 최하나의 인스타그램(@choione_hana)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최준영
포토그래퍼
CHOI HA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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