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Hot Seat

우보미

<W>의 매력 넘치는 세계 여행자 지오바나 바탈리아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뉴욕에서 열린 톰 브라운의 봄 컬렉션장 근처에 버려진 사무실 의자 하나가 있더군요. 요즘은 길거리가 런웨이가 된 시대 ! 그곳이야말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멋진 옷차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임을 알게 됐어요.”

“지난해 구찌에서 오래된 이탈리아 도자기 브랜드 리차드 지노리를 영입했는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그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맡게 되었죠. 찻잔에 대해서 얘기해봐요!”

“밀라노에 있는 럭셔리 빈티지 숍, 베르나르디니는 오래된 트렁크를 복원해준답니다. 스피커를 장착한 루이 비통 트렁크, 멋지죠? 여행지에서도 음악을 챙겨 들어야 하는 이라면 만족할 만한 선택일 거예요.”

“캐롤리나 헤레라의 백스테이지에서 찍은 셀카에서 핑크색을 입은 릴리 앨드리지가 무척 아름답지 않나요?”

“캐롤리나 헤레라의 봄 컬렉션 스타일링을 챙기면서 이태리제 사탕이 의상의 꽃무늬 장식과 무척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달았죠.”

“마크 제이콥스 쇼를 보고 난 후 곧장 에미레이트 비행기를 타고 밀라노로 넘어가야 했어요. 그래서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앨리스 올리비아의 스커트와 로샤스 슈즈가 기내의 골드 데커레이션과 완벽하게 어울린 거예요!”

“이건 오스카 드 라 렌타 쇼의 모델 라인업이에요. 캐스팅 보드가 멋진 콜라주 작품을 연상시키지 않나요?"

“앨범에서 엄마의 70년대 모습을 발견했어요. 얼굴만큼이나 옷도 무척 멋져 보였죠.엄마는 드레스가 어디 있는지 기억 못하셨고, 나는 무척 짜증이 났답니다.”

에디터
이예진
포토그래퍼
TOP, LEFT: SAM LEE; ALL OTHERS: COURTESY OF GIOVANNA BATTA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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