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의 일곱 가지 그림자

공서연

2016 S/S 시즌 디자이너들이 로맨틱한 리본을 대하는 태도는 천차만별이었다. 로맨틱부터 스포티, 밀리터리, 에스닉, 오리엔탈까지 각양각색으로 접목시킨 것. 이번 시즌 리본을 그저 로맨틱한 소녀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은 잠시 잊어도 될 듯!

모던한 재킷 위에 쿨하게 장식한 구겨진 공단 리본, 랑방

잔잔한 시폰 꽃무늬 블라우스의 서정적인 느낌을 배가시켜준 리본, 필로소피

안전 표지판을 응용한 재치 넘치는 리본, 모스키노

파스텔 톤의 동화적인 시스루 드레스에 판타지를 더해준 리본, 구찌.

오렌지빛 드레스에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준 리본, 스포트막스

총 자루를 멘듯한 느낌을 리본으로 표현한 시몬로샤

리본을 단추 대신 활용한 프로엔자 스쿨러.

에디터
김신
포토그래퍼
JASON LLOYD-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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