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홀리데이’를 외치는, 패션 브랜드들의 환상적인 연말 쇼윈도 퍼레이드.
Prada
크리스털 빛을 주제로 꾸민 밀라노에 위치한 프라다 몬테나폴레오네 매장의 크리스마스 윈도. 초현실적인 공간을 모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Louis Vuitton
현대판 오딧세이, 새로운 모험의 세계라 할 ‘디지털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루이 비통의 홀리데이 쇼윈도. 디지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바둑판 모양과 흡사한 말타주 패턴의 미러 배경과 움직이는 디지털 리스를 화려한 조명과 함께 담아냈다.
Bulgari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뱀을 모티프로 한 불가리의 ‘세르펜티’ 주얼리가 불가리 애비뉴엘 부티크의 홀리데이 쇼윈도로 되살아났다. 바로 주얼리와 빛의 만남을 주제로 디자인에서 설치까지 무려 7주 이상 걸려 수작업으로 완성한 수천 개의 세르펜티 LED 조명이 도시의 밤을 밝힌다. 여기에 마치 리본처럼 윈도를 감싼 뱀 모티프가 관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Tiffany&Co.
뉴욕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플래그십 스토어의 동화적인 감성의 쇼윈도. 19세기 미니어처 극장에서 영감을 받아 티파니의 주얼리가 어우러진 호화로운 겨울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물론 티파니의 블루 박스를 세팅하는 것도 잊지 않은 채.
Swarovski x Bergdorf Goodman
스와로브스키의 120주년 축하하는 크리스털 장식의 블링블링한 쇼윈도는 ‘크리스털 볼’을 주제로 한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 쇼윈도. 화려한 컬러 보드를 배경으로 한 점술가 앞에 앉은 여인이 입은 의상은 구찌 컬렉션이다.
Dries van Noten
앤트워프에 위치한 드리스 반 노튼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붉은색 의자들을 세팅해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장관을 연출했다.
Stella McCartney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스텔라 매카트니 특유의 동심 어린 천진난만함이 가득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라이트 장식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
- 에디터
- 박연경
- PHOTOS
- COURTESY OF LOUIS VUITTON, BULGARI, PRADA, TIFFANY&CO., SWAROVSKI, BERGDORF GOODMAN, DRIES VAN NOTEN, STELLA McCARTNEY(창 밖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