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블라우스 하나면, 스타일링 준비는 끝이다.
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은 가볍고 화사한 옷입니다. 그중에서도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아이템이 있죠. 바로, 화이트 블라우스입니다.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아이템이지만, 올봄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패션 키워드 중 하나인 보호 시크 무드는 화이트 블라우스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 프릴이나 레이스 같은 디테일, 그리고 빈티지한 감성이 어우러져 한층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하죠.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올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질 트렌드입니다. 데님 팬츠나 화이트 팬츠, 쇼츠 등과 매치하면 부담 없이 멋스러운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고, 곧 다가올 페스티벌에서는 그 자체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만들어줍니다.
한편, 퍼프 블라우스는 특유의 로맨틱한 무드를 자극합니다. 어깨나 소매에 풍성하게 잡힌 퍼프 디테일은 룩에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하면서 봄과 여름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죠.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레이스 스커트나 쇼츠와 스타일링하면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햇살 아래, 퍼프 블라우스 하나만으로도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보세요.
화이트 블라우스는 계절과 트렌드에 따라 가장 다채롭게 해석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깨끗한 색감은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고,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죠. 여기에 실루엣과 소재에 변화를 더하면 익숙한 아이템도 새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보헤미안 무드로 자유로움을 더해도 퍼프 소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아내도 좋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올봄과 여름은 화이트 블라우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 사진
- 각 Instagram, splas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