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퀸의 2025 이브닝 클러치 컬렉션

장진영

화려함과 섬세함, 장인 정신의 결정체.

삼성가의 이부진이 주주총회에서 착용해 화제가 되었고,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꼭 입을 만큼 특별히 애정하는 브랜드로 유명하죠.

바로 맥퀸입니다. 맥퀸의 근간을 이루는 대담함과 예술성 그리고 섬세한 장인 정신은 유명 인사들이 이토록 자주 찾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정교한 기술력과 반항적인 분위기의 너클 장식이 특징적인 너클 클러치는,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리 알렉산더 맥퀸이 사망하기 전에 남긴 하우스의 유산이자, 하우스를 상징하는 시그너처 아이템입니다. 수집 가치가 높아 컬렉터들에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기도 했죠. 2009년 처음 공개된 이 너클 클러치는 처음 출시된 이래로, 조형적인 손잡이와 정밀한 자수 장식을 통해 변신을 거듭해 왔는데요. 올해 선보이는 2025 스페셜 컬렉션의 이브닝 클러치를 소개합니다. 일부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로즈&스네이크 너클 클러치

로즈&스네이크 너클 클러치는 2018 S/S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너클 클러치입니다. 장미 줄기를 감고 올라가는 영국식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핸들과 다양한 글라스 크리스털 스톤과 비즈워크로 완성한 입체적인 아트워크가 가히 예술적이죠.

로즈 너클 클러치

2015 F/W 컬렉션에서 탄생한 로즈 너클 클러치는 주얼리 주조 기법으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거울처럼 반짝이는 메탈 로즈 장식이 가장 특징적입니다. 핸들 아래 본체에는 블랙 새틴 소재 위를 흑옥 크리스털 자수로 한 땀 한 땀 수놓았습니다.

스파이더 주얼 너클 클러치

2019 F/W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스파이더 너클 클러치에는 각기 다른 형태로 커팅된 네 개의 링으로 구성된 너클 핸들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의 링에는 맥퀸 하우스의 핵심을 투영하는 섬세한 거미 모티프가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사진
Courtesy of McQueen,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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