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만의 패션세계가 확실한 마야 호크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로, 엄마를 쏙 빼 닮은 미모로 데뷔부터 화제가 됐던 배우이자 가수 마야 호크. 그녀는 170cm의 큰 키로 스타일링 소화력은 물론이고 남다른 패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의 한 행사에서 포착된 모습은 물론이고 패션 쇼나 레드 카펫 위에서 마치 클래식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자신만의 패션 세계가 확고한 듯한 마야 호크의 룩들을 만나보세요.


연극 ‘존 프록터가 악당이다(John Proctor is the Villain)’ 개막 행사에 참석한 마야 호크. 프라다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프라다의 가죽 롱 코트와 플리츠 미디 스커츠, 로퍼로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옷차림을 비롯해 머리띠 하나로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까지, 흡사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아이콘 캐롤린 베셋 케네디를 떠오르게 했죠.


지난 날 마야 호크가 보여줬던 클래식 룩들을 좀 더 살펴보죠. 지난 9월 프라다 쇼에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모습인데요. 네크라인의 주얼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마야는 레트로한 선글라스를 착용했습니다. 특히 옆 머리를 모두 안경 다리 안으로 넣은 연출이 마야의 센스를 보여준 대목인데요. 이처럼 마야는 클래식한 룩도 자신의 개성을 담아 보여줄 줄 아는 셀럽이죠.

2023년 LA에서 열린 한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도 고전 영화 속 여주인공 같았습니다. 프라다의 새틴 소재 버드케이지 미니 드레스를 선택한 그녀. 브라 라인을 강조한 것이 도발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디자인이이었는데요. 마야는 여기에 살이 비치는 하얀 스타킹과 누드톤의 스틸레토로 마치 발레리나 같은 애티튜드를 보여줬습니다.

마야가 스타일리시한 이유는 낯선 아이템에 도전을 서슴지 않기 때문이죠. 양쪽 사이드 라인이 훅 파인 드레스에는 빈티지한 수영모 스타일의 모자를 매치해 고루하지 않은 드레스 룩을 보여줬습니다.

2023년 칸 영화제에선 하늘색과 초록색, 하얀색 등 빈티지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마치 1980년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연출해 완벽한 레트로 룩이 되었는데요. 룩은 고전적이지만 레드카펫 위에서 장갑을 쭉 늘려 착용하는 모습은 자유로운 영혼의 MZ의 기개를 보는 듯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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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