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과 여름을 관통할 낭만! 파스텔 컬러를 입자

박소현

봄날의 클리셰

파스텔컬러는 이 계절엔 반드시 따라야 할 클리셰 같은 존재입니다. 올해 유행이라는 버터 옐로부터 맑고 환한 레몬 옐로, 파스텔 핑크와 그린, 청량한 파스텔 블루까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파스텔컬러 스타일링 팁을 하나씩 면밀히 탐구해 볼까요?

1. 옐로

@miaisobellebarker
@kristinervb
@kristinervb
@elisehoogerdijk
@charlottesmurfit
@vitamin__sea_

같은 옐로지만 버터 옐로와 레몬 옐로, 둘은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가졌습니다. 산뜻한 분위기의 버터 옐로는 이름이 그러하듯 버터처럼 부드러운 색감이 특징인 반면, 레몬 옐로는 레몬을 닮아 상큼하고 밝은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곤 하죠. 두 옐로 컬러를 활용해 룩을 완성할 땐 각각의 특성을 잘 파악해 여기에 맞는 소재와 디테일, 실루엣으로 이루어진 아이템을 고르세요. 어쩌면 원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유용한 장치가 될지도 모릅니다.

2. 핑크

@_francinevega
gettyimages
@dashaglamorama

파스텔컬러 특유의 은은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핑크.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나르시시스트로 보일 수 있어 스타일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과감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녀 감성으로 물들이고 싶은 날에는 의상은 파스텔 핑크를 선택하는 대신 액세서리만은 색다른 무드의 아이템을 골라 약간의 변주를 가미하세요. 아예 상의나 하의 둘 중 한 가지를 강렬한 패턴이나 프린트의 아이템으로 믹스 매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3. 블루

@elinorcharlotte
@elinorcharlotte

연한 색감이 더해진 파스텔 블루는 기존 블루 컬러의 차가워 보이는 느낌을 적당히 덜어내 쿨한 무드를 연출해 줍니다. 이 점을 활용해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하고자 한다면 파스텔 블루 아이템 한두가지를 기준으로 네이비, 인디고 블루 같은 컬러와의 톤온톤 스타일링을 시도하세요. 포인트는 매치하는 다른 아이템의 실루엣이나 분위기는 다채로워야 룩 전체의 감도가 살아난다는 사실!

4. 그린

@elliewarnke
@evameloche
@evameloche

다른 컬러에 비해 파스텔 그린은 비교적 톤에 따른 분위기 변화가 큰 편입니다. 예를 들어 민트색을 띠는 파스텔 그린은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형광빛 라임 그린 계열의 파스텔 그린은 발랄하면서도 액티브한 느낌을 선사하죠. 자유자재로 이미지를 다르게 연출 가능한 파스텔 그린 컬러를 활용할 땐 되도록 나머지 아이템은 정제된 컬러로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각 Instagram,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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