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와이드 데님은 쭉 내려 입으세요

진정아

골반이 보일 정도로!

여유롭고 루즈한 실루엣의 데님 팬츠가 돋보이는 이번 봄. 좀 더 쿨하게 입으려면 바지를 힘껏 내려 입는 겁니다. 로우 라이즈와는 다른 것으로 짧지 않은 밑위의 바지를 내려입거나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어 입는 형태죠.

@lozvassallo

아주 넓은 통의 바지와 가죽 점퍼의 만남은 자칫 몸을 부해 보이게 하는 조합인데요. 바지를 힘껏 내려입어 골반을 드러내니 이런 단점은 사라지고, 작은 노출 하나로 섹시한 룩이 탄생됩니다.

@tinvcb

가죽 점퍼 뿐만 아니라 봄에 자주 입는 얇은 야상을 입을 때도 유용한 팁이죠. 넉넉한 재킷부터 곰 발바닥같이 두꺼운 슈즈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오버 사이즈 아이템으로 맞췄지만 살짝 드러낸 골반이 이 모든 것들의 단점을 중화시켜주죠. 힙합 아티스트처럼 쿨해 보이기도 하고요!

@wallflowerroom

골반을 드러내는 것이 아직 용기가 안난다면 타이트한 핏의 티셔츠로 바지는 내리고, 티셔츠는 올려 입는 것도 방법. 티셔츠의 밑단에 살짝 주름이 지도록 올려 입으면 훨씬 자연스럽게 쿨한 옷차림이 완성되죠.

@viktorija_bieliune

바지를 내려입는 스타일링 방식이 너무 캐주얼해 보인다면 이 룩을 참고하세요. 티셔츠와 얇은 가디건에 바지를 살짝 내려 입었는데요. 바지 밑단 아래로 보이는 뾰족한 구두 앞 코와 포멀한 백이 포인트입니다. 과하게 루즈하지 않은 바지 실루엣, 액세서리에 약간의 변화만 준다면 출근룩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linda.sza

주말 혹은 편한 자리에 놀러 나갈 때는 톤이 다른 데님 재킷과 팬츠를 매치해 청청 패션으로 연출하기에도 좋죠. 딱 맞는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 팬츠를 정직하게 입는 것 보다 훨씬 편안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레트로한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줘도 좋죠.

@lissiejudd

혹은 스웨이드 재킷에 범 백, 운동화로 좀 더 편하게 입기도 좋고요. 착용감은 편하지만 바지를 살짝 내려서 보이는 허리 덕분에 멋스러움은 잊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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