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지 신는 롱 부츠 스타일링
봄이 온 것 같더니 눈이 내리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겨울과 봄의 옷 또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럭커비키’의 마인드로 생각해보면, 두 계절의 아이템들을 섞어 입기 좋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겨울에 신던 롱 부츠를 신발장에 넣어두기엔 아직 이릅니다. 봄까지 신을 수 있는 롱 부츠 스타일링을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스타일링의 귀재 린드라 메딘은 마이크로 쇼츠에 롱 부츠를 매치해 긴 다리를 더욱 부각시키죠. 하의는 가볍게(?) 입은 대신 상의는 얇은 옷들을 여러 개 레이어드해서 보온에 신경습니다. 티셔츠, 얇은 스웨터, 셔츠 그리고 그 위에 가디건! 일교차가 큰 날씨에 활용하면 좋은 팁이죠.

부츠는 봄에 자주 입는 블루종에 더하기도 좋습니다. 다소 매니시한 느낌이 있는 블루종에 귀여운 미니 스커트나 볼륨 스커트를 입고 롱 부츠를 더하면 매니시한 무드는 온 데 간 데 없이 쿨한 소녀의 룩이 완성되죠. 부츠 안에 양말을 레이어링해서 스타일링의 디테일을 높이는 것도 잊으면 안되는 요소!

도톰한 럭비 티셔츠에 블루머 쇼츠나 프릴 장식 등 파자마 쇼츠 같은 아이템을 매치하면 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이 완성되죠. 뻔하지 않은 옷차림이 되려면 스웨이드 소재나 보헤미안 무드의 부츠를 선택하면 좀 더 센스 넘치는 룩이 완성되죠.

편하게 오버 사이즈 티셔츠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서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 컬러는 모두 블랙이나 무채색으로 통일해야 너무 캐주얼해 보이지 않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죠.

롱 부츠가 꼭 쇼츠랑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는 버뮤다 팬츠를 활용하면 좀 더 동시대적인고 쿨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아그네스 푸츠타이는 가디건, 스웨이드 재킷, 가죽 코트 등 여러 개의 아이템을 레이어드했지만 노란색과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톤온톤 스타일링, 특히 코트와 부츠의 컬러를 맞춰 통일성 있는 옷차림을 완성했습니다.
- 사진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