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보이는 이 메이크업이 유행이라고?

박채린

“너 어디 다녀왔어?” 소리 듣는 썬번 메이크업

태양이 한껏 머물다 간 듯한 붉은 기와 건강한 피부를 연출하는 썬번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신곡 ‘HOT’으로 컴백한 르세라핌부터 두아 리파, 켄달 제너까지 이 메이크업에 푹 빠져 있죠. 올 봄과 여름, 매력적인 썬번 메이크업으로 건강한 온기를 더해 보면 어떨까요?

@dualipa

썬번 메이크업은 클린 걸 메이크업과도 연결되는 트렌드로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룩입니다. 두아 리파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은은한 광이 도는 건강한 피부 표현과 또렷한 브로우, 콧등과 볼 중앙을 따라 넓게 펴 바른 블러셔로 의도적으로 태닝한 듯한 느낌을 연출한 것. 크림 타입의 블러셔를 손으로 블렌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발색이 나타납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립 컬러 역시 채도가 낮을수록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kendalljenner

켄달 제너는 브론즈 톤의 부드러운 광채와 음영에 집중했습니다. 광대 아래쪽 음영과 블러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블렌딩했죠. 그 위로 미세한 펄이 섞인 하이라이터를 은은하게 터치해 피부에 태양빛을 머금은 듯 온기를 더했고요. 선명한 아이라인과 길게 컬링된 속눈썹으로 우아한 무드를 완성했어요.

@sabrinacarpenter

사브리나 카펜터는 장밋빛 블러셔를 여러 번 레이어링 해 인형 같은 비주얼을 극대화했습니다. 넓게 바른 블러셔의 경계를 둥글게 퍼뜨려 귀여운 분위기를 강조한 점도 눈에 띄죠. 치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핑크 톤 립으로 마무리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살렸어요.

@jenaissante

최근 미니 5집 ‘핫 (HOT)’으로 컴백한 르세라핌 역시 썬번 메이크업으로 핫걸 비주얼을 뽐냈습니다. 허윤진은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볼과 콧대에 붉은 기를 강조해 태양에 그을린 듯한 느낌을 연출했죠. 주근깨를 콕콕 찍어 한층 더 러블리한 분위기를 살렸고요.

@_chaechae_1
@le_sserafim

르세라핌의 컨셉 포토에서는 얼굴 뿐만 아니라 보디까지 썬번 메이크업을 폭넓게 활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쇄골부터 어깨까지 브론저를 활용해 앨범 타이틀 글자를 강조하는 보디 썬번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키니 라인을 따라 태닝한 듯 섹시한 무드와 건강미를 뽐내기도 했어요.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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