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와도 새로운 이 조합
화이트 셔츠와 데님, 봄이면 자연스레 손이 가는 클래식한 조합입니다. 지루해지기 쉽지만, 반대로 조금만 디테일을 달리 해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죠. 같은 스타일이라도 한 끗 차이로 멋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화이트 셔츠와 데님을 활용한 6가지 스타일링 팁을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 보세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핏의 스트레이트 진에 화이트 셔츠는 정석과도 같은 조합이죠. 전체적인 실루엣이 깨끗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고요. 액세서리는 발등이 살짝 드러나는 플랫 슈즈와 심플한 핸드백이면 충분합니다. 베이직한 아이템과 매치할수록 클래식한 멋이 살아나죠.

실키한 소재의 셔츠에는 부드럽게 퍼지는 와이드 팬츠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해보세요. 셔츠의 단추를 살짝 풀어주면 답답함은 없애고 여유로운 느낌을 좀 더 낼 수 있죠. 슈즈는 샌들이나 플립플롭을 추천합니다. 편안하고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다소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화이트 셔츠에 데님 조합을 필립 플레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룩. 셔츠는 짧은 크롭 형태를 선택하고 러프한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해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냈죠. 여기에 뿔테 안경을 더해 긱하고 펑키한 무드까지 챙겼고요.


버뮤다 데님과 화이트 셔츠의 조합은 ‘꾸안꾸’ 무드에 딱 맞는 스타일입니다. 힘을 뺀 듯 자연스럽지만 쿨한 스타일링이 가능하죠. 슈즈 선택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요. 뮬이나 스틸레토 힐로 프렌치 시크 무드를 더할 수도, 로퍼로 매니시한 느낌을 줄 수도 있죠.

좀 더 편안하고 이지한 느낌을 원한다면 반바지를 선택해 보세요. 짧아진 길이가 셔츠의 뻣뻣한 느낌을 풀어주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줍니다. 세련된 동시에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한껏 강조할 수 있고요.

익숙한 조합이라고 해서 클래식하게만 연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신을까 말까 망설였던 슈즈를 과감하게 매치해 보세요. 포인트 컬러 슈즈가 시선을 발끝으로 집중시키면서, 룩의 분위기도 한층 더 활기를 띠게 될 거예요.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