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그래미 위너인 그녀가 옷 입는 법

박채린

음색 퀸 SZA의 센스만점 스타일링

현 시점에서 가장 핫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시저(SZA).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켄드릭 라마와 함께 공연을 펼치지는가 하면, 그래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최우수 R&B노래 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유니크한 음색만큼 패션도 범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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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지미 키멀 라이브 (Jimmy kimmel live) 퇴근길에 포착된 시저. 예사롭지 않은 스타일링이 LA 길거리 한복판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렌지색 풋볼 티셔츠에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님 조츠를 매치했어요. 톱 아래로 레이어드한 셔츠의 가짓수만 무려 4개. 여기에 체크패턴 뉴스보이 캡으로 보이시한 매력을 더했죠. 골드 네크리스도 여러 겹 레이어드해 균형을 맞췄고요.

@sza

이날 그녀의 룩에서 진정한 신스틸러는 바로 슈즈였습니다. 발가락이 살짝 보이는 핍토 스틸레토 부츠를 신었는데요. 쿨한 디자인이 묘하게 매력적이었죠.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도 딱 맞는 선택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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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순간 기분까지 산뜻해질 것 같은 샛노란 저지를 입은 시저. 손에 든 레몬 컬러 핸드백까지, 봄기운을제대로 만끽하고 있는 듯합니다. 여기에 큼직한 플로럴 패턴의 스웨트 팬츠와 스니커즈까지 더해 힙한 스트릿 감성을 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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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헐렁한 데님 조츠(Jorts)에 사랑스러운 레이스 톱을 더한 믹스 매치 룩입니다. 시저 특유의 톰보이 무드와 Y2K 감성이 녹아 있죠. 통통 튀는 컬러 아이템들로 포인트 주는 센스에서도 패션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파란색 스니커즈와 빨간 벨트, 심지어는 오렌지색 텀블러까지 액세서리 같아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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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스타일링이 재미 있는 이유는 틀을 깨는 조합을 선보이기 때문이죠. 편안한 숏 팬츠에 에스닉한 무드의 니트 처럼요. 대놓고 섹시한 룩보다 오히려 관능적인 분위기가 배가되고요.

사진
Splash News, Instagram @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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