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파리에서 바지를 깜빡한 건 아니죠?
헤일리 비버가 생 로랑의 2025 F/W 쇼 참석차 파리를 찾았습니다. 3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머무르면서 보여준 3번의 하의 실종 룩이 시선을 끕니다. 오버 사이즈 아우터를 미니 드레스처럼 활용하거나, 아주 짧은 이너로 완벽한 각선미를 뽐낸 헤일리 비버!


생 로랑 쇼에 도착한 헤일리 비버. 이번 봄의 인기템 중 하나인 가죽 소재의 보머 재킷을 선택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여기에 점퍼의 밑단과 길이가 거의 비슷한 미니 드레스를 이너로 착용해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죠. 액서서리 역시 화려한 것 하나 없이 아찔한 스틸레토, 클래식한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시크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메이크업 또한 요즘 헤일리가 밀고 있는, 브라운 립 라인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브라운 톤의 차분한 느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혹시 헤일리 비버의 행오버 푸드는 닥터 페퍼와 슈퍼마켓의 간식? 쇼 룩 그대로 생 로랑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다가 벨라 하디드와 함께 파티장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헤일리 비버. 톱 모델이자 많은 여자들의 스타일 워너비인 둘이 한 앵글에 담기니 그 아우라가 남다릅니다. 이후 슈퍼마켓에서 간식을 잔뜩 안고 한쪽에는 닥터 페퍼를 든 헤일리의 셀피가 업로드 되었죠.


생 로랑 쇼가 열리기 전 날, 저녁 식사자리로 향하는 헤일리 비버의 모습. 은빛의 벨벳 재킷이 돋보이는 룩이었는데요. 이는 불과 며칠 전 공개된 스키아 파렐리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 룩으로 그야말로 신상 중의 신상이었죠. 쇼에서는 같은 소재의 팬츠까지 슈트로 선보였는데, 헤일리는 바지는 과감히 생략했죠.

여기에 쇼의 스타일링 그대로 볼드한 진주 귀고리를 더해 전체적으로 샴페인 빛의 화려한 디너 룩을 완성했습니다.

헤일리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한 장 더. 파리의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이번엔 레오파드 패턴에 여러 컬러가 섞인 레오파드 퍼 코트를 걸친 모습입니다. 역시나 바지는 보이지 않고 살이 비치는 검정 스타킹으로 섹시함을 더했죠.
- 사진
- Splash News, Courtesy of Schiaparelli, Instagram @haileybie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