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이 가기 전에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금세 또 봄은 끝나고 트렌치코트는 ‘옷장행’이 되어 버리고 말 거예요. 짧은 계절이 가기 전 트렌치코트를 한층 다채롭게 즐길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트렌치코트의 독보적 매력은 역시 드라마틱한 실루엣입니다. 대충 걸치기만 해도 어쩐지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특유의 멋을 만끽하려면 땅에 끌릴 듯 맥시한 기장을 선택하세요. 코트 자락이 가볍게 휘날리며 그려내는 역동적 실루엣은 누구든 시선을 집중 시킬만한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아이보리, 화이트 등 화사한 컬러감으로 우아한 봄날의 숙녀로 거듭날 수 있을 겁니다.

짧은 길이의 트렌치코트는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햇살 대신 눈앞을 가리는 미세먼지 탓에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크롭트 재킷처럼 짤막한 기장감의 재킷을 눈 여겨 보세요. 잊지 말아야 할 건 매치하는 하의는 클래식한 무드의 테일러드 팬츠 같은 아이템을 골라야 룩 전체가 과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벨트, 칼라 등의 디테일은 스타일 전반에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벨티드 트렌치코트에 달린 벨트를 앞으로 질끈 묶으면 허리 라인을 강조해주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시크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반면 느슨하게 묶어 늘어뜨린다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룩이 완성되죠. 조금 더 멋스럽고 근사해 보이길 원한다면 칼라를 턱 끝까지 올려 세워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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