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20대, 마이키 매디슨에게서 발견한 스타일

강미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25살 마이키 매디슨의 스타일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큰 이변은 마이키 매디슨의 여우주연상 수상이 아닐까요.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를 제치고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로 첫 주연을 맡아 25세의 나이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20대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것은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 이후 12년 만이며, 역대 9번째로 어린 나이에 수상한 대기록이기도 하죠. 이러한 그녀의 눈부신 커리어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패션 스타일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올해 영화계와 패션계를 동시에 사로잡은 마이키 매디슨의 스타일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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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매디슨의 최애 아이템이죠. 바로 봄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트렌치코트! 더블브레스트 트렌치코트에 블랙 톱과 맥시 기장의 스커트를 매치해 클래식한 룩을 연출했죠. 여기에 깔끔한 포인티드 힐과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고요. 마지막으로 벨트로 실루엣을 강조해 우아함과 여성스러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날에는 싱글 버튼 트렌치코트로 캐주얼한 무드의 룩을 연출했는데요. 톤온톤 니트와 시폰 스커트를 활용한 내추럴한 스타일링은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의 데일리 룩으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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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블랙 아우터와 수트 셋업에 화이트 셔츠와 타이를 매치해 중성적인 매력을 뽐낸 마이키 매디슨. 여기에 그녀가 즐겨 착용하는 선글라스와 아찔한 하이힐까지 더하니 제대로 클래식한 룩이 탄생했습니다. 그녀보다 조금 더 웨어러블한 오피스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타이 대신 심플한 주얼리로, 화이트 셔츠 대신 티셔츠로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올봄, 옷장 속 하나쯤 가지고 있는 미니멀한 화이트 드레스에 두건과 선글라스만 더해보세요. 특히 1970년대 히피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헤드 스카프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죠. 심플한 아이템 조합만으로도 그녀 특유의 스타일 감각이 빛을 발한 순간! 올 시즌 그녀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 우아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멀리서 봐도 시크한 아우라가 뚝뚝 묻어나는 마이키 매디슨. 올블랙 이너에 테일러드 핏 아우터를 어깨에 무심하게 걸친 룩은 세련된 무드를 완성합니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컬러와 실루엣 그리고 핏의 완벽한 조화가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극대화하죠. 여기에 반전 매력으로 귀여운 캐릭터 휴대폰 케이스를 더해 위트 있는 포인트까지! 시크함과 개성이 공존하는 스타일 아이콘다운 모습이네요.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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