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의 변신! ‘도이치 패션위크’라 부를게요

진정아

패션위크를 점령한 핫 걸 도이치

지금 가장 핫한 뮤지션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언급 될 도이치! 최근에는 제니와 협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는데요. 그녀가 이번 패션위크 기간 동안 여러 브랜드, 행사에 등장해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각 브랜드의 분위기로 180도 변신한 모습이 눈에 띄었죠. 이번 시즌을 ‘도이치 패션위크’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눈 부셨던 활약!

디스퀘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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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0주년을 맞아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디스퀘어드 2쇼! 그 흥미진진함을 더욱 달구었던 장본인은 바로 도이치입니다. 쇼의 시작과 끝 두번이나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여줬죠. 오프닝에서는 긴 테일이 더해진 티셔츠 면 드레스에 코르셋으로 변형한 야상 점퍼를 입고 등장, 파워풀한 워킹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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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의 말미에 도이치는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코르셋 디테일의 보디 슈트 위에 볼드한 벨트를 더해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룩을 완성, 디자이너 듀오 그리고 전설적인 톱모델 나오미 왓츠와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했죠.

르 그랑 디네 뒤 루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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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루브르 박물관의 갈라 디너 행사 ‘르 그랑 디네 뒤 루브르’ 행사에서도 참석한 도이치. 발렌티노의 2025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그 자체로 아트 피스 같은, 온몸을 황금빛으로 감싸고 드라마틱한 A라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였죠. 디즈니 공주 실사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놀라운 비주얼을 보여준 도이치였습니다.

아크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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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도이치의 매일 매일은 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 이번엔 아크네 쇼에 등장했죠. 여러 개의 체크 패턴이 믹스된 드레스에 양갈래 머리, 긱한 안경까지! 자유분방한 아크네 스튜디오의 DNA를 그대로 담은 룩과 애티튜드였습니다.

톰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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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시간 30분 전, 아크네 스튜디오의 그 소녀가 맞나요? 같은 날 하이더 아커만이 지휘봉을 잡은 톰 포드 쇼에도 등장했죠. 깊에 파인 보디 슈트에 퍼 재킷을 걸쳤는데 엉덩이는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적인 룩이었죠. 게다가 반항기 가득한 도이치의 과감한 애티튜드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죠.

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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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번엔 완벽한 보헤미안으로 변신한 도이치가 끌로에 쇼에 등장했습니다. 러플 드레스 위에 퍼 장식의 액세서리를 더하고 머리를 길게 풀어 헤쳐 끌로에가 추구하는 보헤미안의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죠. 이번 시즌 도이치의 등장이 매번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이처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스키아 파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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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에도 도이치는 두 개의 쇼에 참석했습니다. 끌로에에 이어 스키아 파렐리 쇼에서는 레트로한 무드의 여신 같은 비주얼을 뽐냈죠. 데님 코르셋 디테일 사이로 화이트 시폰 소재가 흐르는 듯한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이전 쇼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굵게 넣은 웨이브 헤어가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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