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챙기면 바지는 한 벌로 충분.
4대 도시 패션 위크가 한창인 지금, 파리에서의 쇼 취재를 담당하는 에디터는 곧 출장을 떠납니다. 패션 업계 출장을 여러 번 다녀보면 어떤 옷을 챙겨가야 취재 ‘노동’을 수행하면서도 드레스업할 수 있는지에 관한 데이터가 쌓이는데요. 그 결과 꼭 챙기는 것이 바로 오버사이즈 슈트 팬츠입니다. 상의로 맨투맨을 매치하는 등 캐주얼하게 입어도 바지 자체가 주는 포멀한 멋이 있어 후줄근한 룩이 되지 않거든요. 시크하게 꾸며 입기 좋은 것은 물론이고요. 어떻게 입어도 ‘있어 보이는 룩’으로 중간은 간다는 뜻. 그러니 질 좋은 슈트 팬츠 하나만 준비하면 사실상 하의는 충분합니다. 무난하면서도 멋스러운 핏의 바지, 여기에 액세서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만 하면 과하게 입지 않으면서도 근사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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