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일어나는 일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피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많은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피부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콜라겐 생성과 피부 재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는 피부 회복과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골든타임으로 불리죠. 만약 이 시간대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콜라겐 생성이 저하되고 조기 노화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피곤한 당신이 늙어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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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 익히 들은 바 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방지하는 핵심 단백질로,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죠.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피부 내 콜라겐 생성이 저하되고, 분해 속도가 빨라져 피부 콜라겐이 되려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미국 피부과학회에서도 지속적인 수면 부족이 피부 장벽을 약화하고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피부 속 콜라겐 밀도가 낮고, 피부 회복 속도도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숙면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피부 노화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게 하는 대목입니다.
골든타임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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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밤 10시부터 새벽 2시는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체내의 재생 기능이 활성화 되는 골든타임으로 불립니다. 영국 스킨케어 연구소(Skin Health Institute)의 20년도 연구 따르면, 이 시간대에 깊은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비교군에 비해 피부 장벽 기능이 강화되고, 보습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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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연구에선 특정 시간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숙면의 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멜라토닌이 활발하게 분비되고, 성장 호르몬이 활성화 되는 것 모두 깊은 수면 단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이죠. 이들은 모두 피부 건강을 위한 핵심 호르몬인데요, 성장 호르몬은 피부 세포를 재생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멜라토닌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일찍 잠드는 것 못지않게 깊은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숙면 환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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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피부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정한 수면 패턴이 만들어지면 피부 재생을 돕는 호르몬이 안정적으로 분비되거든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선, 뒤척이지 않고 빠르게 잠에 들 수 있는 수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자기 전 스마트 폰이나 TV를 보지 않는 것이 첫 번째죠. 화면에서 분출되는 블루라이트가 멜라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거든요. 잠이 안 온다고 해서 술을 마시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마신 직후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수면 후반부에 깊은 숙면을 방해하고 각성을 유도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거든요. 알코올 섭취 대신 디카페인 차를 따뜻하게 마셔 몸을 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염두해, 충분한 보습케어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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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s,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