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큐티, 러블리’ 다 가능한 레이스업 디테일
다가올 봄, 길게 이어진 아일렛을 따라 끈을 묶어 완성되는 레이스업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드레스, 슈즈, 백에 다양하게 적용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죠. 작은 디테일이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레이스업 아이템에 주목하세요.
사실 레이스업 디테일은 중세 유럽에서 체형 보정의 목적으로 탄생했습니다. 사브리나 카펜터가 착용한 돌체앤가바나의 코르셋 드레스는 이를 극대화한 룩이라고 할 수 있죠. 조각조각 나뉜 드레스를 레이스업으로 연결해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한 동시에 메쉬 소재로 섹시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최근 이 레이스업 디테일은 리얼웨이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링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재나 컬러에 따라 반항적이거나 또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펀칭 소재에 레이스업 디테일이 가미된 화이트 셋업은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기 제격이죠.
레이스업 디테일은 룩의 무드를 180도 전환시키는 데도 유용하죠. 라콴 스미스의 런웨이에 등장한 드레스는 깊게 파인 브이넥을 따라 엮인 레이스업 디테일이 밀리터리 룩에 관능미를 더했죠.
레이스업 디테일의 활약은 액세서리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2025 S/S 가니의 런웨이에서는 어깨 스트랩을 따라 X자로 교차된 레이스업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백이 등장했는데요. 클래식한 호보 백 실루엣에 레이스업 디테일을 더한 감각적인 포인트가 돋보였죠.
- 사진
- James Cochrane,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