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개! 버버리 캠페인을 촬영한 손석구와 나눈 이야기
버버리의 몽글몽글한 2025 여름 캠페인 공개! 이번 캠페인, ‘It’s Always Burberry Weather: London in Love’ 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큰 사랑을 받았던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7편의 단편 영화와 스틸 이미지로 구성됩니다.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는 영화 같은 캠페인을 통해 버버리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는데요. 익숙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토리 라인과 유쾌한 대사가 어우러져 버버리가 표현하고자하는 영국식 위트와 아름다움이 강조됐습니다.
캠페인을 보며 영화를 유추하는 재미는 덤인데요. 케이트 윈슬렛의 대사 한 마디에 영화<로맨틱 홀리데이>에 다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도 이젠 영국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죠. 캠페인에선 버버리의 앰버서더인 손석구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연인과 통화를 하는 그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로 멋을 냈는데요. 해가 쨍쨍한 날에도,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이죠.
손석구는 버버리 나이트와도 만났습니다. 슈팅에 들어가기 전, 촬영을 준비하는 그의 옆자리에서 갑옷을 입은 기사도 단장 중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린 손석구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손석구와 캠페인 촬영 후 나눈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버버리 캠페인 촬영 중 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부터 그의 커리어적 면모까지, 위트 섞인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d7772e0ac2-1120x1400.jpg)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d75f7ae05f-1120x1400.jpg)
Q. 버버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나 오래된 추억이 있나요?
일단 버버리하면 영국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아버지가 사용하다 주신 스카프가 버버리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억이네요.
Q.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데 영향을 준 요소는요?
작년에 버버리의 쇼를 처음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버버리의 세상 속에 들어가보고 싶었죠. 또, 런던에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했고요. I ♥ LONDON! 기회가 있을 때마다 런던에 와서 하이드 파크를 산책하고 모르는 식당을 도전해보고 싶어요.
Q. 캠페인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확실치 않지만, 나오미 캠벨이 지나가는 걸 본 거 같아요….
Q. 버버리 컬렉션 중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제 버버리 크로스 바디 백이요!
Q. 여름에 가장 좋아하는 활동과 그와 관련된 소중한 기억을 공유해주세요.
산책하는 걸 제일 좋아하고, 가족들과 여름에 홍콩 여행을 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때 가족들과 하루 종일 산책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살던 곳을 방문했던거라 그런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Q. 대본을 읽을 때, 캐릭터의 어떤 특징이 그 캐릭터에 빠지게 하나요?
인물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간절한가…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얼마나 미친 선택을 하는가? 적극적인 인물을 만나는 것은 배우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따로 있나요?
그렇진 않아요. 좋은 감독님의 좋은 이야기라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Q. 런던에 방문하면 가장 즐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이드 공원 산책과 공연. 보통 런던에서 하루에 하나씩 공연을 봅니다. 하나의 극장이 단 하나의 공연을 위해 꾸며지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문화가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하이드 공원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테마파크로 변신하는 줄 몰랐는데, 이번 캠페인 덕에 우연히 볼 수 있었어요. 완전 행운이죠… 다음 크리스마스 때 또 불러주셨으면… (웃음)
- 사진
- Courtesy of Burb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