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에도 어려 보이고 싶다면, 지금 ‘이 투자’를 시작하세요

최수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습관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투자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금융투자와는 조금 먼 얘기지만, 어쩌면 더 가치 있는 일일지도 모르죠. 건강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만드는, 웰에이징을 위한 오늘의 ‘습관 투자’.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1. 하루 7,000보 걷기

매일 운동을 다짐하는 우리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기회가 될 때마다 걷기를 실천하는 거죠. 성인 여성의 평균 걸음으로 환산하면, 약 4.9km의 거리를 걷는 것인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7,000보 이상 걷는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률은 대조군에 비해 50~70%가량 낮았습니다. 걷기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며, 하체 근력을 단련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선, 일상에서 걸을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은 층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며, 점심시간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2. 충분한 햇볕 쬐기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만,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에게 비타민 D를 높이는 일은 쉽지 않죠. 의도적으로 하루 10~20분 정도 햇볕을 쬐며 자연광을 즐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아침 잠에서 깨어 햇빛을 보는 일은 비타민 D 합성뿐 아니라 잠을 깨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매일 10분 스트레칭하기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합니다. 특히 고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이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죠. 몸이 굳으니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고,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아침과 저녁에 실천하는 스트레칭은 이를 완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습관입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작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증진하세요.

4. 사회적인 연결 유지하기

사회적 관계는 정신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회적 교류를 원하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죠.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활발할 사람일수록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위험이 낮아지며, 심혈관 건강이 증진되었다고 합니다. 나아가, 강한 사회적 유대관계가 장수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죠.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이어가세요. 나이가 들수록 관계가 깊어지는 좋은 동반자를 만나게 될테니까요.

5.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만성적인 스트레스만큼 우리 몸에 치명적인 요소가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고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해 세포 노화를 촉진합니다. 피부 트러블과 수면 장애 등 일상생활에서도 그 효과가 나타나죠.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데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이런 긍정적인 사고를 하진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도 하죠. 삶을 즐기는 유연한 태도로 노화에 맞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지켜내세요.

사진
Gettyimages, unsplash, Instagram @ty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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