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사지 않고 다시 꺼내 신어도 좋을 ‘이 슈즈’

정혜미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 아이템이 될 발레리나 슈즈

강추위가 지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따듯한 봄이 찾아옵니다. 가벼운 옷과 액세서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때가 말이죠. 이 시기가 되면 반드시 꺼내 신어야 할 슈즈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몇 시즌 동안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휩쓴 발레리나 슈즈죠. 수년째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발레리나 플랫 슈즈는 2025 S/S 시즌에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끌로에, 시몬 로샤, 마이클 코어스 등 다양한 런웨이에서 발견한 다양한 발레리나 슈즈 스타일링을 참고해 봄을 미리 맞이해보세요.

Simone Rocha 2025 S/S Collection

몇 시즌 계속 이어져온 시스루 플랫 슈즈의 열풍. 시몬 로샤의 2025 S/S 런웨이에서도 시어한 소재의 발레리나 슈즈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샌들 대신 활용할 수 있겠군요. 시몬 로샤는 시어한 소재의 드레스가 덧대여진 여성스러운 룩과 함께 시스루 발레리나 슈즈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극대화했습니다.

Marni 2025 S/S Collection
Marni 2025 S/S Collection
Marni 2025 S/S Collection

얄쌍하고 납작한 발레리나 슈즈는 슬림한 팬츠와 함께 매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마이클 코어스의 2025 S/S 런웨이에서 발견한 몸에 딱 붙는 스키니 진과 미니멀한 기본 플랫 슈즈 스타일링은 캐주얼하면서도 제대로 쿨해 보이죠.

Chloe 2025 S/S Collection

기본 발레리나 슈즈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색다른 디자인의 슈즈를 주목해보세요. 층층이 볼륨감을 준 슬립 드레스에 여리여리한 발레리나 슈즈를 신어 사랑스러운 보헤미안 룩을 완성한 끌로에. 가느다란 스트랩을 발등과 발목에 여러 번 감는 디테일이 소녀 본능을 더욱 자극하네요.

Getty Images

발레리나 플랫 슈즈를 사랑하는 케이티 홈즈. 셔츠와 데님 팬츠로 완성한 편안한 룩에 스니커즈 대신 발레리나 슈즈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했습니다.

@double3xposure

컬러 있는 발레리나 슈즈는 어떤 룩에 매치해도 포인트가 됩니다. 무채색 룩에 발레리나 슈즈와 긴 삭스를 매치해 로맨틱한 소녀 감성을 부여했죠. 플랫 슈즈의 싱그러운 색감 덕분에 단숨에 룩이 화사해 보이네요!

사진
James Cochrane, Splash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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