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록을 단숨에 특별하게 만들어 줄 깃털 장식.
연말 파티나 모임에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특별하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소매 끝을 주목하세요. 페이크 퍼, 양모, 혹은 깃털 등 다양한 털 장식이 달린 소매 디테일이 오롯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뜻 시도할 용기가 안 난다구요? 손을 움직일 때마다 여성스럽고 글래머러스함을 드러내는 털 달린 소매의 매력에 빠진 패피들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참고하시죠.
소매와 칼라에 복슬복슬한 새하얀 털이 달린 레이디 스타일의 재킷입니다. 베이지 컬러와 화이트 퍼, 그리고 골드 버튼과 단정하게 맨 블랙 리본 디테일까지. 화이트 퍼가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는 소녀감성의 숏 재킷에 하늘색 청바지를 매치해 깔끔하고 세련된 룩을 선보였어요. (@fannylbld_)
우아하고 적당히 화려한 포인트를 주기 제격인 옷차림이예요. 무난한 회색 니트 스커트에 같은 그레이 톤의 카디건을 입은 것까진 특별할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은은한 핑크 빛의 깃털 장식이 소매 끝에 더해지자 화사하고 기품이 넘치는 스타일이 완성되었죠. (@ilonakrill)
레오퍼드 패턴의 스커트와 화이트 레이스 스타킹, 이 펑키한 조합의 화룡점정은 바로 블랙 재킷 소매 밖으로 길게 삐져나온 흰 깃털입니다. 개성 강한 아이템들이 만나 독특한 무드의 레이디 룩을 완성했네요. (@andrijanas011)
짙은 레드 컬러 타이즈와 슈즈, 파스텔 톤의 하늘색 레더 재킷 그리고 연한 회색 퍼 디테일의 컬러 조합이 감각적입니다. 올 겨울 마이너 트렌드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른 페니 레인 코트의 포인트는 바로 칼라와 소매에 달린 털 장식이죠. 전형적인 겨울 아우터가 지겨울때, 털 달린 코트로 풍성함과 더불어 생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marieabsolonova)
반짝이는 글리터링 아이템이 지겹다면 작지만 화려한 포인트가 되어줄 깃털 장식, 어때요? 광택이 흐르는 새틴 블레이저 소매에 그린과 화이트 컬러의 깃털 장식을 달아 감각적인 파티 룩을 선보였어요. 하의는 청바지로도 충분합니다. (@dashaglamorama)
소매에 달린 퍼가 달린 코트는 빈티지한 스타일링에도 제격이죠. 블랙이나 그레이 등의 모던한 컬러보다 브라운 계열이 더욱 세련된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여기에 레오퍼드 팬츠와 화이트 슈즈로 스타일리시한 빈티지 룩을 완성했어요. (@blanca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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