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 퍼를 두르고, 분야를 가리지 않는 퍼 아이템의 활약
올겨울엔 복슬복슬한 퍼가 전방위적으로 활약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우터부터 상의와 하의, 그리고 드레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죠.
사브리나 카펜터는 요즘 빈티지 룩에 푹 빠져있습니다. 하우스의 유산으로 남은 이전 컬렉션을 수집하는 취미가 생겼죠.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이 떠오르는 블랙 앤 화이트 퍼 셋업 역시 빈티지인데요. 샤넬이 1994년에 선보인 컬렉션 룩으로 풍성한 퍼 재킷과 드레스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한 쌍처럼 잘 어울리는 퍼 디테일 뮬을 매치해 더욱 인형 같은 분위기를 풍겼죠.
여전히 전성기 때 비주얼을 자랑하는 케이티 페리. 최근 공개한 옷차림 역시 화제였습니다. 나선형으로 몸 전체를 휘감은 버건디 컬러의 밍크 퍼는 케이티 페리만이 가진 섹시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요. 여기에 레이스 소재까지 더해져 더욱 관능적인 무드를 뽐내고 있죠.
지지 하디드는 브랜드 ‘게스트 인 레지던스’ 홍보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비버리 힐스에서 팝업스토어 행사까지 마쳤는데요. 이때 입은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와 퍼 스커트의 조합은 쉽게 떠올릴 수 없는 기발한 조합이었습니다. 글래머러스한 느낌이 강한 퍼 스커트지만 피케 셔츠와 로퍼 등 오히려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네요.
스물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해 헤일리 비버가 선택한 룩은 구찌의 1999년 F/W 컬렉션인 퍼 트리밍 코트와 쇼츠였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멀리했던 마티니와 함께한 생일파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것들로 가득 채웠죠. 티파니의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킬링 포인트!
복슬복슬한 퍼를 활용한 아이템 중 왕중왕은 누가 뭐래도 풍성한 볼륨이 돋보이는 아우터입니다. 카일리 제너가 입은 베이지 톤 퍼 코트야말로 정석이라고 할 수 있죠. 롱 코트는 단연 섹시한 무드를, 블랙진과 함께 매치한 짧은 코트는 카일리가 가진 힙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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