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럭셔리의 끝판왕
겨울철 하루종일 스키를 탄 뒤 삼삼오오 모여 샴페인이나 티를 마시는 사교 모임을 의미하는 아프레 스키(#Après-ski).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 무드는 겨울철이면 핀터레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진들입니다. 사실 셀럽들과 인플루언서들은 이 영화 같은 비현실적인 순간들을 이미 리얼 라이프에서 실천하고 있기도 하죠. 아프레 스키룩들은 스키복을 벗고 일상복에 좀 더 가까운 옷들이기에 꼭 스키 리조트가 아니어도 일상 생활에서 참고하기 좋으니 올 겨울 옷차림에 참고해보세요.
빈티지 영화 같은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던 토즈의 2024 홀리데이 캠페인. 이 역시 아프레 스키 무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설산에 모델들이 의자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죠.
스키 재킷이 아닌 고급스러운 퍼 재킷을 둘러 입는 것 만으로도 우아한 아프레 스키 무드의 80%는 완성되죠. 여기에 선글라스, 포멀한 백까지 더하면 여유 넘치는 겨울 리조트 룩이 완성됩니다.
스키 탈 때 착용했던 액세서리를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리는 것을 방지해주기 위해 착용하는 헤어 밴드는 아프레 스키룩을 보다 더 레트로한 무드로 연출해줍니다.
사실 아프레 스키룩은 스키복에서 아우터와 신발만 갈아 신어도 손 쉽게 완성되는데요. 그래서 레깅스에 어그 부츠를 신거나 털 부츠를 신고 바로 샴페인, 커피 한잔을 하러 가도 좋죠. 추운 겨울, 하루 종일 몸을 움직이고 기분 좋은 알코올과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는 낭만이 넘치는 모먼트입니다.
아프레 스키룩을 완성하는데에 꼭 럭셔리한 아이템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겨울의 필수템 같은 넉넉한 사이즈의 꽈배기 니트나 포근한 겨울 액세서리로도 충분이 멋진 리조트룩을 완성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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