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고잉 세븐틴’
올해 세븐틴은 데뷔 9년 차를 맞이해 누구보다 한 해를 바쁘게 보냈습니다. 연말 시상식이 범람하는 12월의 마지막 날까지도 캐럿들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순간으로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무한 아나스’를 반복 열창할 멤버들을 끝까지 든든하게 지지하는 일이겠죠.
데뷔 이후, 세븐틴의 이름 앞에 달리는 ‘최초’ 수식어는 일일이 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올해 6월엔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죠. 우지의 피아노 연주로 힘차게 오프닝을 연 완전체 멤버들은 불후의 명곡인 ‘Maestro’로 출발해 ‘Rock with you’, ‘박수’, ‘HOT’, ‘음악의 신’, ‘아주 nice’ 등을 신들린 듯한 에너지로 선보여 모두의 갈채를 받았어요. 1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공연 시간 내내 빈틈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채운 세븐틴의 뜨거운 모습은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남았을 겁니다. ‘음악의 신’이 바로 여기에!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 스테이지에서도 세븐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였고요. 이날도 전매특허인 밝은 에너지를 앞세운 무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달렸습니다.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세계적 무대에 당당하게 초대받아 역대급의 무대를 선보인 그들. 이래서 세븐틴, 세븐틴 하나 봅니다.
2015년 청량한 기운을 가득 머금고 데뷔한 세븐틴은 2024년 데뷔 9년 차의 고참 아이돌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올해 팬들과 함께 성장한 그간의 음악적 여정을 기록한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했죠. DJ 칼리드와 함께한 신보 ‘LOVE, MONEY, FAME(feat. DJ Khaled)’을 타이틀로 내세운 미니 12집 <SPILL THE FEELS>, 정한과 원우의 유닛으로 선보인 싱글 앨범 <THIS MAN>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듯 자유롭게 흩어졌다가도 언제라도 다시 하나로 뭉쳐져 우리를 노래했죠. 이들의 긍정적 에너지에 셀 수 없이 큰 위로를 받고, 공감을 얻었다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세븐틴에도 팬들은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존재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연말이지만,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에 부지런히 오를 계획이거든요. 현재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을 진행 중이고, 10년 연속으로 ‘골든 디스크 어워즈’의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매번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는 세븐틴과 보낼 충만한 연말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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