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상 1위 드립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작품에 따라 맡은 역할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최근 촬영하고 있는 영화들이 연이어 전기 영화여서 특히나 그 인물로 분하는 그의 노력이 돋보이는데요. 최근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 뉴욕 시사회에 참석한 그는 금발 머리를 하고 등장해 화제입니다.
플래시 세례가 터지는 시사회. 그러나 티모시 샬라메는 가죽 재킷에 비니, 목도리를 둘러 맨 다소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실크 드레스를 차려 입은 화려한 엘르 패닝과도 대조되는 룩이죠. 사실 그는 영화 속 자신이 연기한 밥 딜런을 오마주한 것입니다.
사실 이날 티모시는 밥 딜런이 2003년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을 그대로 ‘복붙’한 듯 따라한 것인데요. 비니부터 재킷 안쪽에 체크 재킷을 살짝 보이게 한 디테일, 회색 체크 머플러까지 밥 딜런의 모습을 사진을 보니 티모시가 얼마나 그를 잘 묘사했는지 한 번에 와 닿습니다. 이렇게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비주얼로 등장해 화제가 되면서 영화의 인물과 이야기를 대중에게 한 번 더 각인 시킨 티모시입니다.
티모시가 밥 딜런을 오마주한 모습은 영화 촬영 당시부터 화제였죠. 뽀글뽀글한 머리, 선글라스 어딘가 시큰둥한 애티튜드와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지는 뮤지션의 모습 그 자체였죠.
하지만 티모시는 밥 딜런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 촬영에 들어간 또 다른 영화 <마티 수프림>에서도 놀라운 분신술을 보여줬죠. 작품은 미국의 전설적인 탁구선수 마티 라이스먼의 삶을 다루는데요. 티모시는 콧수염, 2:8로 넘긴 머리 등 밥 딜런은 온데간데없이 마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매번 놀라운 비주얼을 보여주는 티모시! 덕분에 그의 작품들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