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바른 립스틱 하나 열 아이라인 안 부럽다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에 설레이는 요즘입니다. 홀리데이 시즌엔 왠지 메이크업에 신경을 쏟게 되지 않나요? 글리터, 아이라인 대신 올겨울은 립스틱 하나로 승부를 보세요. 새빨간 입술이 강렬한 듯 세련된 룩을 완성합니다.
새파란 스팽글 드레스보다 눈이 가는 정호연의 레드 립스틱. 풀립으로 빽빽하게 채운 립이 그의 도톰한 입술을 강조합니다. 립에 힘을 준 대신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덜어낸 것이 특징. 화려한 글리터, 아이라인 등은 빼고, 자연스럽게 연출한 피부와 깔끔하게 묶은 헤어가 쿨하죠.
한소희가 선택한 립은 조금 더 경쾌한 컬러네요. 한소희는 립과 블러셔, 아이섀도우 모두 산뜻한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칙칙한 겨울 날씨를 밝혀주는 메이크업이네요. 이때 아이섀도우와 립, 블러셔를 한 컬러로 통일하면 더욱 조화롭죠.
레드 립을 이토록 청순하게 소화할 수 있다고요? 김연아는 정호연과 동일한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립을 강조하는 대신 다른 메이크업을 옅게 표현하는 거죠. 립의 라인을 따기보단 스머지해 고혹적인 메이크업을 연출했습니다. 오버립 효과는 덤이고요. 화려한 룩과 슬릭한 헤어 대신 내추럴하게 묶은 머리와 캐주얼한 룩이 레드 립에 색다른 방향을 제시하네요. 잘 어울리는 립스틱 하나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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