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비의 백점만점 크리스마스 패션

황기애

레드와 블랙으로 완성한 크리스마스 룩.

한동안 암 치료를 위해 두문불출하던 케이트 왕세자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화려한 외출을 했습니다. 바로 왕실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캐롤 서비스에 참석한 거예요. 따스한 연말 기운을 물씬 풍기며 등장한 그녀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최적의 패션 또한 선보였습니다. 바로 긴 레드 코트에 까만 리본 리본을 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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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위엄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케이트의 패션은 이제 로열 패션의 상징이 되었죠. 한동안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던 이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드러낸 왕세자비는 역시나 가장 세련되고 가장 클래식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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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테일러드 핏을 자랑하는 새빨간 롱 코트는 가운데 까만 더블 버튼으로 포인트를 주었죠. 여기에 까만색 스웨이드 부츠를 신고 룩의 화룡점정을 이룬 새까만 벨벳 리본을 코트의 칼라 밖으로 꺼내 입어 흡사 그녀 자체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다소 유치할 수 있지만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연출하는 것, 그게 바로 공주님의 스타일링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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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레드 코트와 드레스르 코드를 맞춘 공주와 왕자들의 패션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톤이 다운된 버건디 컬러의 더블 코트를 입은 샬럿 공주, 그리고 조지와 루이스 왕자는 네이비 정장에 새빨간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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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리시한 왕가의 모습은 언제나처럼 영국 왕실의 유일무이한 스타일 아이콘, 다이애나비를 떠올리게 하죠. 보세요, 2024년의 케이트 왕세자비가 선보인 레드 코트 룩이 1993년 크리스마스날 대중에게 공개된 다이애나비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죠. 까만색 더블 버튼의 빨간 롱 코트, 그리고 블랙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크리스마스 패션은 왕실의 고귀함이 더해져 더욱 특별하고 빛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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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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